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 1월 13일 일본 나라현의 한 호텔에서 환담 중 즉석 드럼 협주를 하기 위해 유니폼을 착용했다. 뉴스1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19일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안동을 방문해 1박 2일 셔틀외교를 이어간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다카이치 총리가 이 대통령의 초청으로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안동을 방문한다”며 “올해 1월 이 대통령의 일본 나라(奈良) 방문 후 약 4개월 만에 다카이치 총리가 안동 방문으로 화답함으로써 한·일 양국은 처음으로 정상 간 상호 고향 방문을 실현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의 방한은 지난해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북 경주를 찾은 데 이어 두 번째다. 두 정상 간 회담은 취임 후 세 번째다.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는 19일 안동에서 정상회담, 공동 언론 발표에 이어 공식 만찬과 친교 일정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1월 나라 방문 때 다카이치 총리와 함께 드럼을 연주하고, 역사 유적인 호류지(法隆寺)를 방문했다. 강 대변인은 “한·일 관계의 발전 방향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고 경제, 사회, 국민 보호 등 민생에 직결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중동 정세를 포함한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양 정상 간의 유대와 신뢰가 심화하고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기반을 더욱 단단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