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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이력 확인하세요”…LA시 ‘악덕 렌털 건물’ 공개

Los Angeles

2026.05.1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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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반 사례 11만5천건 접수
타운 포함 10지구서 4827건
강제퇴거·렌트 인상·괴롭힘 등
한인타운 3189 W 7th St 아파트 건물 전경. 이 건물은 불법 퇴거와 렌트 인상, 세입자 괴롭힘 등 총 65건의 주거 위반 사례가 접수돼 한인타운 내 최다 민원 건물 가운데 하나로 나타났다.

한인타운 3189 W 7th St 아파트 건물 전경. 이 건물은 불법 퇴거와 렌트 인상, 세입자 괴롭힘 등 총 65건의 주거 위반 사례가 접수돼 한인타운 내 최다 민원 건물 가운데 하나로 나타났다.

LA시가 세입자 보호를 위해 주거 위반 사례가 많은 문제성 렌털 건물 리스트를 공개한 가운데, 한인타운이 포함된 10지구에서도 수천 건의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케네스 메히아(Kenneth Mejia) LA시 감사관은 최근 ‘톱 100 문제 렌털 건물(Top 100 Problem Rental Properties)’ 대시보드를 공개했다. 해당 시스템에는 LA시 내 주거 위반 신고가 접수된 렌털 주소 검색 기능과 위반 사례 최다 건물 순위, 지도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현재까지 시스템에 접수된 신고는 4만4084개 건물에서 11만5083건에 달했다.
 
메히아 감사관은 “세입자 괴롭힘과 불법 퇴거 문제가 반복되고 있지만 실제 강력한 단속과 책임 추궁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며 “세입자들이 건물 이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한인타운 일대 렌털 주거 위반 신고 사례가 지도 위에 표시돼 있다. LA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인타운이 포함된 10지구에서만 총 4827건의 주거 위반 민원이 접수됐다.

한인타운 일대 렌털 주거 위반 신고 사례가 지도 위에 표시돼 있다. LA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인타운이 포함된 10지구에서만 총 4827건의 주거 위반 민원이 접수됐다.

공개 자료에 따르면 한인타운이 포함된 LA시 10지구에서는 총 4827건의 주거 위반 사례가 접수됐다.
 
한인타운 내 최다 위반 사례 건물 가운데 하나는 7가와 베렌도 인근(3189 W 7th St) 건물로 총 65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주요 신고 내용은 ▶불법 퇴거 ▶불법 렌트 인상 ▶서비스 축소 ▶세입자 괴롭힘 ▶강제 온라인 결제 요구 ▶퇴거 보상금 미지급 등이었다.
특히 서비스 축소와 세입자 괴롭힘 관련 신고가 반복적으로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베렌도 선상 길 건너 건물(715 S Berendo St)에서도 총 56건의 위반 사례가 보고됐다. 이 건물에서는 불법 렌트 인상과 서비스 축소, 불법 퇴거 관련 민원이 집중됐으며, 일부 세입자들은 괴롭힘(harassment) 피해도 신고했다.
 
또 5가와 마리포사 인근(520 S Mariposa Ave) 건물에서도 총 42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주요 내용은 서비스 축소와 불법 퇴거, 렌트 인상, 세입자 괴롭힘 등이었다.
 
또 3가와 킹슬리 인근(266 S Kingsley Dr) 건물은 총 30건의 위반 사례가 보고됐으며, 불법 퇴거와 퇴거 보상금 미지급, 세입자 괴롭힘 관련 신고가 다수 포함됐다.
 
이번 자료에 따르면 LA시 전체 최다 위반 사례 건물은 차이나타운 노스힐 플레이스(North Hill Place)의 한 건물로 총 192건의 주거 위반 사례가 접수됐다. 이어 소텔 지역 한 건물이 166건, 할리우드힐스 지역 건물이 113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데이터는 LA주택국(LAHD), LA시 도시계획국, LA카운티 재산평가국 자료 등을 종합해 구축됐다.
 
▶신고 홈페이지: https://prp.lacontroller.app/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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