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흑백요리사와 제주가 만났다…AI 빅데이터가 뽑은 ‘맛집 200곳’

중앙일보

2026.05.16 14:00 2026.05.16 14:21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10일간 제주에서 미식·와인 축제

지난해 열린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디저트페어 참가자들이 음식을 맛보고 있다. 사진 제주도

지난해 열린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디저트페어 참가자들이 음식을 맛보고 있다. 사진 제주도

제11회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이 다음 달 제주도 전역에서 열린다. 제주 흑돼지와 해녀가 채취한 해산물에 유명 셰프들의 손맛을 더한 이번 축제는 다음 달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제주한라대, 제주신화월드, 제주씨에스호텔 등에서 진행된다. 제주도는 올해 축제 주제를 ‘미식의 근본, 웰니스·식재료·로컬로 돌아가자’로 정했다고 17일 밝혔다.



AI 빅데이터 분석으로 식당 200곳 선정

지난해 열린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의 미식심포지엄. 사진 제주도

지난해 열린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의 미식심포지엄. 사진 제주도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정된 도내 식당 200곳이 참여하는 ‘제주고메위크’다. 올해는 국내 유명 셰프, 와인 전문점 등이 지역 맛집이 협업하는 특별 이벤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생선 요리 전문 향토음식점 ‘남경어곰탕’에선 ‘랍스터 급식’으로 화제를 모은 김민지 영양사가 함께 메뉴를 선보인다. 제주 프렌치 식당 ‘쁘띠부숑’은 서울 성수동 와인바 ‘쏘티’와 협업한다. 한식 다이닝 ‘김선문’에선 와인 수입사 ‘베터베버리지’가 함께한다.



흑백요리사 참여...고메디너엔 제주 돼지 코스

지난해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의 고메위크를 진행한 식당 내외부 전경. 사진 제주도

지난해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의 고메위크를 진행한 식당 내외부 전경. 사진 제주도

제주 향토재료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요리 콘텐트도 대거 마련됐다. 다음달 4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들이 참여하는 마스터셰프클래스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셰프들과 함께 제주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직접 만들며 조리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5일엔 제주신화월드에서 ‘고메디너’가 열린다. 제주산 돼지고기를 주제로 한 특별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국내 유명 셰프들이 참여해 제주 식재료를 파인 다이닝 스타일로 재해석할 예정이다.



디저트 페어, 미식 심포지엄 연이어

지난해 열린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의 미식심포지엄. 사진 제주도

지난해 열린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의 미식심포지엄. 사진 제주도

6~7일 제주한라대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디저트페어에는 도내외 2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제주-하와이 자매결연 40주년을 기념해 하와이 관광청도 참여하며 지역 농산물 장터도 함께 운영된다. 학술 행사도 마련됐다. 11일 제주한라대에서 열리는 제2회 미식심포지엄에서는 ‘웰니스·식재료·로컬’을 주제로 발효음식과 웰니스 관광, 제주 전통 추렴 문화 등을 다루는 전문가 강연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13일 제주씨에스호텔에선 ‘제주테이스팅’이 열린다. 제주 전통주와 제주 음식의 조화를 즐기는 마리아주 프로그램으로, 제주 수제 맥주와 전통주, 세계 각국 와인 등을 함께 맛볼 수 있다.



“제주 미식 브랜드 세계화 지원 확대”

지난해 열린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디저트페어 참가자들이 음식을 맛보고 있다. 사진 제주도

지난해 열린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디저트페어 참가자들이 음식을 맛보고 있다. 사진 제주도

본행사에 앞서 이달 23일과 30일 제주신화월드 랜딩볼룸에선 ‘갈라디너’가 열린다. 한국과 일본, 하와이의 스타 셰프들과 미국 나파밸리의 ‘텍스트북’ 와이너리 오너, 제주 향토음식 명인 등이 참여해 제주 식재료를 활용한 특별 코스를 선보인다. 일부 수익금은 미래 셰프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영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청정 제주의 우수한 식재료와 자연 친화적인 전통 식문화는 기후위기 시대에 지속 가능한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제주 미식 브랜드의 세계화를 위해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충일([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