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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빈→김두한’ 임지연, 빙의 또 빙의하는 美친 연기력···허남준에 “날 연모해?”(‘멋진 신세계’)[어저께TV]

OSEN

2026.05.1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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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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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오세진 기자] ‘멋진 신세계’ 임지연이 '장희빈 밈'에 이어 이제는 김두한으로 빙의했다. 

16일 방영한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연출 한태섭, 극본 강현주, 제작 스튜디오S·길픽쳐스)에서는 신서리(임지연 분)가 차세계(허남준 분)의 호의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가 동정심이란 걸 알고 서러운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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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리는 지난 화에서 맞따귀를 선보인 후 차세계와 대면했다. 차세계는 얼굴이 부푼 신서리를 보며 물병을 주더니 구박을 해댔다. 신서리는 그런 차세계를 이해하지 못하다가 거울 속 자신의 얼굴을 보고 그 이유를 알게 됐다. 신서리는 “얼굴은 언제 이렇게 부은 거야? 마시라고 준 게 아니라, 문대라고 준 거구만? 차세계, 물러터지긴”라며 차세계를 귀여워했다.

신서리는 고시원 총무와 백광남(김민석 분)에게 '팬심', '팬', '역조공'이란 단어를 배웠다. 신서리는 “허구헌 날 날 걱정하고, 수호신 같은 게 팬인가?”라며 물었고 백광남은 “스타는 존재만으로도 고맙지만, 윤지효도 팬들에게 손 편지도 써주고 그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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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리는 차세계를 위해 직접 연시가 담긴 서신을 썼다. ‘어젯밤 안부는 어떠하오? 그대 꿈속 내가 남았더라면 그 정원에는 나비가 가득할 거다’, ‘멋진 내 팬’이라고 적힌 것을 보며 차세계는 "연애 편지인가? 멋진 내 편?"이라며 단단히 오해했다. 그는 “이 여자 나 좋아하네”라며 쿵쾅대는 심장을 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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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리는 배우로 본격적인 활약을 하기 전 인터뷰를 위해 자신의 신상을 파악해야 했다. 하늘 아래 단 하나뿐인 혈육은 자신을 길러준 할머니 남옥순(김해숙 분)이었다. 남옥순은 “너 어릴 때 기억이 오락가락하냐. 저번에 사고 당하고 죽을 뻔한 후에도 한동안 그러더니”라며 어린 시절을 물으러 온 손녀를 기묘하게 바라보았다. 그 순간 재개발 리조트 건설을 위해 조폭들이 등장했고, 신서리는 용감하게 나섰다.

신서리는 “너희 오야붕에게 고개를 숙일 생각이 없어. 그건 일본에게 고개를 숙이는 거나 다를 바 없지! 야인시대 18회, 김두한이 한 대사다”라며 장희빈 밈에 이어 김두한의 대사를 완벽하게 2026년에 새롭게 선보였다. 그는 조폭을 거의 묵살을 내놨다. 그 근방을 지나가던 차일도와 차세계는 신서리와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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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계는 자신과 신서리 사이를 캐묻는 할아버지에게 "사정이 딱해서 도와준 것"이라고 말했고, 아무것도 없이 버티다가 과거에서 억울하게 죽고 현대로 넘어와 다시 살아가려고 발버둥을 치는 신서리에게 그 말은 무너지기 좋은 말이었다. 신서리는 아무도 없는 옥상에서 펑펑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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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계는 신서리에게 "왜 울어?"라며 나타났다. 신서리는 “날 딱하게 보는 눈, 날 불쌍하게 보지 말란 말이다. 내가 그러니까 오해를 한 거 아니냐. 팬도 아닌데, 네가 꼭 나를 연모라도 한 줄 안 거 아니냐”라면서 “남녀 간에 아무 사이도 아닌데 걱정하고 응원하는 거, 나 아니어도 누구라도 그리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차세계는 “오해가 아니라면? 난 흑백논리 신봉자다. 흑 아니면 백, 아군 아니면 적군. 그런데 너는 이도저도 아니다. 너는 나를 자꾸 헷갈리게 한다”라고 말했다. 신서리는 자신의 손을 차세계의 가슴 위에 올렸고 “아무 동요도 없어. 거 봐, 아니지?”라며 깔끔하게 마무리를 했다. 차세계는 “아니, 하려면 확실하게 해야지”라면서 신서리를 끌어안은 채 깊어지는 얼굴로 한참이나 서 있었었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


오세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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