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서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을 올렸다.
5타수 2안타를 기록한 지난 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9경기 만에 기록한 시즌 8번째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다. 시즌 타율은 0.261에서 0.274로 올라갔다. OPS(장타율+출루율)는 0.698이다. 시즌 3출루 경기는 지난달 8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3타수 2안타 1볼넷) 이후 두 번째다.
다저스는 에인절스를 10-1로 완파하고 이번 3연전을 싹쓸이하며 5연승 행진을 달렸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29승18패) 자리를 지켰다.
18일 LA 에인절스전 터커의 2루타 때 홈을 밟고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김혜성. AP=연합뉴스
다저스는 2회초 1사 만루에서 미겔 로하스의 희생타로 선취점을 따냈고 계속된 2사 1, 3루에서 김혜성이 첫 타석에 섰다. 김혜성은 노볼 2스트라이크에서 투수 그레이슨 로드리게스의 시속 81마일(약 130㎞) 높은 커브를 잡아당겨 우익수 앞으로 날려보냈다. 시즌 10번째 타점.
4회 초에는 2사 1, 2루에서 1루수 타구를 만든 뒤 베이스 커버에 들어온 로드리게스보다 먼저 1루를 밟았다. 김혜성의 빠른 발이 빛났다. 오타니 쇼헤이가 이어진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이후 앤디 파헤스와 카일 터커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다저스는 7-0으로 앞섰다. 김혜성은 6회 초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9회 선두 타자로 나서 볼넷을 얻은 뒤 득점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새크라멘토 수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어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 2-1로 앞선 7회 초 대타로 나와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8회 2사 만루에선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1타점을 올렸다. 2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을 올린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6(177타수 47안타)이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10-1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