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육성선수 이도훈(23)이 퓨처스리그에서 4안타를 터뜨렸다.
이도훈은 육성선수 출신으로 KBO 최초 데뷔전 선발승 기록을 세운 입단 동기 투수 박준영(68번)처럼 육성선수 성공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도훈은 17일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5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 2도루로 펄펄 날았다.
이도훈은 1회 SSG 선발투수 백승건 상대로 1스트라이크에서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3회 1사 후에는 백승건과 2번째 승부에서 1볼에서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0-1로 뒤진 5회 1사 후 세 번째 타석, 이도훈은 백승건 상대로 우익수 앞 안타로 3연타석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이지성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려 득점을 올렸다.
한화는 지난해 10월 육성선수 4명을 영입했다. 청운대 투수 박준영, 송원대 외야수 김동휘, 한일장신대 외야수 최윤호, 사이버한국외대 외야수 이도훈이 그 주인공이었다.
박준영(68번)은 지난 7일 정식선수로 등록됐고, 지난 10일 대전 LG전에 선발투수로 데뷔전을 치렀고, 5이닝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이도훈은 대학 시절 투타겸업을 잠시 했다. 직구 최고 구속 153km를 기록했다고 한다. 지난해 대학리그에서 타자로 14경기 타율 3할4푼1리(44타수 15안타) 2홈런 6타점 11도루 OPS 1.023을 기록했다. 빠른 발을 지녔고, 외야 수비 재능도 있다는 평가다.
한화에 입단한 이후로는 외야수로 전념하고 있다. 26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7푼5리(40타수 15안타) 4타점 18득점 도루 16개를 기록하고 있다. 5월에는 타율 4할5푼8리 고타율이다. 도루 부문에서 퓨처스리그 1위다. 도루 10개로 공동 2위 LG 김주성, NC 고승완, 롯데 이지훈, 울산 김서원과 격차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