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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국인은 맥주를 낭비하지 않습니다" 김민재의 '이 행동' 현지서 반응 뜨겁다
OSEN
2026.05.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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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포츠 바이블
[OSEN=정승우 기자] 김민재(30, 바이에른 뮌헨)가 우승 축제 한복판에서 보여준 작은 행동 하나가 현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독일 '크라이스차이퉁'은 18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팬들과 특별한 맥주 세리머니 장면을 만들었다"라고 조명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 역시 같은 날 김민재의 행동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6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최종 34라운드에서 FC 쾰른을 5-1로 완파했다.
이 승리로 바이에른은 승점 89점(28승 5무 1패)으로 리그 정상에 올랐다. 구단 역사상 35번째 분데스리가 우승이었다.
경기 종료 후 선수단은 홈 팬들 앞에서 우승 시상식을 진행했다. 김민재도 동료들과 함께 마이스터샬레를 들어 올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후 이어진 건 바이에른의 전통적인 우승 행사인 ‘맥주 샤워’였다. 선수들이 서로에게 맥주를 뿌리며 우승을 자축하는 장면이 펼쳐졌다.
김민재의 선택은 조금 달랐다.
그는 들고 있던 대형 밀맥주잔을 동료들에게 사용하지 않았다. 대신 관중석 쪽으로 걸어가 시즌 내내 응원을 보낸 팬들에게 맥주잔을 건넸다. 현장 스태프가 이를 받아 팬들에게 전달했고, 관중석에서는 환호가 터져 나왔다.
크라이스차이퉁은 "김민재는 누가 이번 시즌 팀을 지탱했는지 잘 알고 있다는 듯 행동했다. 그는 미소를 지은 채 남쪽 스탠드를 향해 걸어갔고, 팬들과 우승의 순간을 함께 나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팬들 역시 김민재의 행동에 크게 감동했다. 인상적인 장면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스포츠 바이블'도 김민재의 행동을 소개하며 "김민재는 맥주를 낭비하지 않았다. 팬들과 교감하려는 모습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라고 전했다.
김민재에게는 두 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이다. 그는 지난 2023년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은 뒤 첫 시즌 곧바로 정상에 올랐고, 이번 시즌에도 리그 우승을 경험하며 독일 무대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갔다.
다만 미래는 아직 불투명하다. 김민재와 바이에른의 계약은 2028년 여름까지다. 현지에서는 계약 기간이 어느 정도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크라이스차이퉁은 "만약 김민재가 가까운 시일 안에 팀을 떠나더라도, 팬들과 함께했던 이 우승 순간은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email protected]
정승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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