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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들아 오늘은 놀아”…93세 이길여 총장, 허리 꼿꼿 파격 축사

중앙일보

2026.05.19 08:41 2026.05.1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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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여 총장. SNS 캡처

이길여 총장. SNS 캡처

1932년생인 이길여 가천대 총장(93)이 대학 축제 무대에서 꼿꼿한 자세를 유지한 채 또렷한 목소리로 축사를 전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3일 가천대 캠퍼스에서 진행된 ‘2026 가천 워터페스티벌’무대에서 학생들에게 축사를 건네는 이 총장의 모습이 빠르게 확산됐다.

해당 영상 속에서 이 총장은 라임색 니트에 흰색 바지를 입은 채 무대 중앙에 섰다. 그는 마이크를 잡고 “사랑하는 애기들아, 우리 자랑스러운 애기들”이라며 “오늘은 여러분들이 공부는 다 잊어버리고, 스트레스 발로 차버리고, 실컷 놀고, 소리 지르고, 뛰고, 땅이 꺼져라 춤추시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가천대학은 최고다. 최고의 학생답게 오늘을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네티즌들은 “허리가 나보다 꼿꼿하다”,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기운이 대단하다”, “인류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조사해봐야 할 분”이라며 놀라워했다.

서울대 의과대학 출신인 이 총장은 1958년 인천에서 산부인과를 개원하고 1978년 국내 여성 의사 최초로 의료법인을 설립했다. 2012년 가천대학교를 출범시켰고 현재는 가천길재단을 이끌고 있다.

이 총장은 과거 인터뷰에서 건강 비결로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수분유지를 꼽은 바 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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