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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도 사과했는데..최준용, '5·18 조롱' 논란 두둔 "멸공커피" 인증샷

OSEN

2026.05.1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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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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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배우이자 극우 유튜버로 활동 중인 최준용이 최근 5·18 폄훼 논란으로 공분을 산 커피 브랜드를 두둔했다.

19일 최준용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커피는 스O이지~~"라며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최준용이 한 커피 브랜드에서 사온 커피를 마시고 있는 최준용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브랜드는 앞서 5·18 민주화운동을 조롱하는 표현을 사용한 마케팅으로 논란이 됐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지난 18일 텀블러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하는 과정에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의 표현을 사용한 것.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같은 표현이 5·18 민주화운동과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비하하고자 의도적으로 사용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쏟아졌다. 다른 날도 아닌 5월 18일이라는 날짜에 맞춰 "탱크데이",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쓴 것은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이 탱크를 투입했던 것, 또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치안본부가 했던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발언을 떠올리게 한다며 분노를 표했다.

결국 해당 브랜드는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고, 대표는 해임됐다. 모기업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5·18 영령과 유가족, 국민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며 "그룹의 역사 인식과 감수성이 부족했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고개 숙였다.

미국 본사측 또한 대변인을 통해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일이자 역사적·인도적으로 의미 깊은 날인 5월 18일과 맞물려 부적절한 마케팅이 한국에서 이뤄진 것에 깊이 사과드린다. 우리는 이번 일이 특히 희생자를 추모하는 이들과 유가족, 한국 민주화에 헌신한 모든 이들에게 얼마나 깊은 고통과 상처를 야기했는지 잘 알고 있다"며 "책임있는 경영진에 대한 조치가 취해졌으며 철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런 사태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내부 통제, 규범 심의, 전사적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광주 시민들과 이번 비극으로 영향을 받으신 분들, 그리고 고객과 지역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힌 상황.

하지만 이런 가운데 최준용은 오히려 해당 브랜드 커피를 보란듯이 구매해 마시는 인증샷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멸공형아 #멸공커피" 등의 해시태그를 다는 등, 5·18 민주화운동 조롱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정치적 성향을 떠나 민주화 운동을 모욕하는 그의 행위에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최준용 SNS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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