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골프 유망주들 눈이 반짝반짝…더CJ컵 대표 행사 브릿지 키즈 열려

중앙일보

2026.05.20 19:43 2026.05.21 00:08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이경훈(왼쪽)이 20일 열린 더CJ컵 바이런 넬슨의 사전 행사 브릿지 키즈에서 주니어 선수들에게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이 행사는 더CJ컵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사진 CJ그룹

이경훈(왼쪽)이 20일 열린 더CJ컵 바이런 넬슨의 사전 행사 브릿지 키즈에서 주니어 선수들에게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이 행사는 더CJ컵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사진 CJ그룹

프로골퍼를 꿈꾸는 소년·소녀 유망주들의 눈이 반짝거린다. 뙤약볕에서 연신 클럽을 휘두르며 실력을 쌓는다. 이 모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들의 조언을 몸으로 익히기 위해서다.

더CJ컵 바이런 넬슨 개막을 하루 앞둔 2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브릿지 키즈 프로그램이 열렸다. 2017년 더CJ컵 출범과 함께 시작된 이 행사는 지역 유망주들과 PGA 투어 선수들을 이어주는 골프 가교다. 그동안 최경주와 김시우, 토미 플릿우드 등 정상급 프로골퍼들이 멘토로 나섰고, 올해에는 이경훈과 타일러 던컨이 일일 선생님을 맡았다.

이번 브릿지 키즈는 단순 이벤트 형식을 넘어 실제 코칭과 기술 레슨 비중을 강화한 실전형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노던 텍사스 미국프로골프협회(NTPGA)와 댈러스 지역 주니어 골프 아카데미를 통해 선발된 16명의 주니어 골퍼들이 팀별로 나뉘어 PGA 투어 선수들이 실제 사용하는 숏게임 연습 공간을 순환하며 이경훈과 타일러 던컨의 원포인트 레슨을 들었다.

더CJ컵과 통합 출범하기 전인 AT&T 바이런 넬슨에서 2021년과 2022년 2연패를 기록한 이경훈은 퍼트 세션을 맡아 거리감 조절과 루틴 관리 노하우를 전수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찡그린 표정 없이 후배들의 질문을 받아가며 자신의 경험담을 듬뿍 알려줬다. 이경훈은 “어린 선수들과 다시 직접 교류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 오늘 경험이 주니어 선수들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더CJ컵 바이런 넬슨 브릿지 키즈가 20일 열렸다. 사진 CJ그룹

더CJ컵 바이런 넬슨 브릿지 키즈가 20일 열렸다. 사진 CJ그룹

던컨은 칩샷과 벙커샷 세션을 진행하며 상황별 쇼트게임 기술을 설명했다. 참가자들의 스윙과 자세를 세심하게 교정해 주며 1시간가량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주니어 골퍼들에게 어린 조언을 건네며 더욱 가까이 소통하는 시간도 보냈다. 던컨은 “골프를 시작한 주니어 선수들을 보며 어린 시절이 떠올랐다. 골프를 즐기면서 자신만의 꿈을 계속 이어가길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CJ그룹은 이 행사를 더CJ컵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내세운다. 해가 거듭할수록 지역 유망주들의 호응이 높아져 이제는 더CJ컵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교육 이벤트가 됐다. CJ그룹은 비비고 도시락을 제공하며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K-푸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고, 더CJ컵 대회 관람권과 기념 티셔츠와 모자 등을 함께 증정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한편 공식 연습과 프로암, 브릿지 키즈 프로그램을 모두 마친 더CJ컵은 21일 개막 팡파르를 울린다. 144명이 출전하는 풀-필드 대회로 총상금 151억5000만원이 걸려있다.

매키니(미국)=고봉준 기자



고봉준([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