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신입사원들과 입사식도 했는데…日회사 채용한 여직원 정체

중앙일보

2026.05.21 04:36 2026.05.21 04:40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일본 기업 ‘미라탑’의 인공지능(AI) 아바타 사원 ‘미라 니나’. 미라탑=연합뉴스

일본 기업 ‘미라탑’의 인공지능(AI) 아바타 사원 ‘미라 니나’. 미라탑=연합뉴스

일본의 한 기업이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신입사원을 채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주택 설비 기기 온라인 판매업체 ‘미라탑’은 지난 4월 AI 아바타 여사원 ‘미라 니나’를 정식 채용하고 오사카 전시장의 쇼룸에 배치했다.

니나는 대형 모니터 속에서 환한 미소로 방문객을 맞이하며 세면대와 주방 등 상품 안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쇼룸에서 니나는 “세면대를 추천해 달라”는 질문에 네 가지 상품을 차례로 소개한 뒤 인기 이유를 설명하는 등 자연스럽게 안내했다.

또 “접객 중 가장 힘든 점이 무엇이냐”고 묻자 “상황에 맞는 유연한 대처와 높은 관찰력, 공감 능력이 요구되는 점”이라고 답했다.

니나는 간단한 일상 대화도 무리 없이 소화했다.

미라탑에 따르면 니나는 입사 전 약 6개월 동안 상품 정보 학습과 고객 응대 교육을 거쳤으며 다른 대졸 신입사원과 함께 입사식에 참석해 사령장도 받았다.

미라탑은 앞으로 기본적인 상품 안내를 AI 사원에게 맡기고 실제 직원들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심층적인 업무에 집중하도록 할 방침이다.

미라탑 관계자는 “업무 효율화를 위해 앞으로도 AI 사원 채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구슬([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