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지난 18일(현지시간) 오후 콜롬비아 바예 델 카우카주의 태평양 연안 항구도시 부에나벤투라의 유명 관광 해변인 라 보카나에서 휴가를 즐기던 아버지(44)와 아들(22)이 무장 괴한에게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서부 카르타고 출신인 이들 부자는 촬영과 낚시를 하던 중 실수로 범죄 카르텔 '로스 쇼타스'가 통제하는 출입 금지 구역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보호하려 했으나, 두 사람 모두 수십 명의 목격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무장 괴한에 납치됐습니다.
몇 시간 뒤 아버지는 바다에서 총상을 입은 시신으로 발견됐고, 아들은 군경이 합동 수색 작전을 벌였지만 찾지 못했습니다.
콜롬비아 군경은 이후 범죄조직을 겨냥한 합동작전을 펼쳐 로스 쇼타스 카르텔의 두목급 인물인 일명 '체오'와 조직원 4명을 체포했는데요.
당국은 이들이 라 보카나 해변에서 발생한 부자 관광객 살해 및 실종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경은 수색 과정에서 소총 1정과 권총 2정, 수류탄 1발, 다량의 탄약, 휴대전화 등을 발견해 압수했습니다.
제작: 임동근 신태희
영상: X @visegrad24·@ColombiaOscura·사이트 google map·eltiem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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