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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대박” 그 상품 한국 온다…‘삼전닉스 2배 ETF’ 전략

중앙일보

2026.05.2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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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개월 만에 960% "

지난해 10월 홍콩 증시에 상장된 SK하이닉스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현재까지 성적표다.

이 상품이 곧 국내에도 상륙한다. 오는 27일부터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상승 또는 하락에 두 배로 베팅(레버리지·인버스2X)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되기 때문이다.

‘레버리지의 민족’으로 불리는 만큼 발빠른 투자자들은 이미 준비 태세를 갖췄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20일 기준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 사전교육 이수자는 8만4190명, 신청자는 9만 명을 넘어섰다. 금융당국은 ‘고위험 상품’이라며 주의를 주고 있지만, 거래 시작 전부터 9만 명이 넘는 투자자가 매수 버튼을 누를 준비에 들어간 셈이다.

하지만 짧은 교육만으로 레버리지의 위험성을 정확히 알긴 어렵다. 7개월 새 1000% 가까운 수익률이란 ‘이상’에 이끌려 화이자 2배(PFEL)·나이키 2배(NKEL) ETF처럼 1년 내외로 청산된 상품이 있다는 ‘현실’은 외면하기 마련이다.

960% 수익률이란 숫자에도 함정이 있다. 레버리지 상품은 일간 수익률을 두 배로 따라가는 구조라서 장기 누적 수익률이 실제 ‘내 계좌’에 찍히는 금액과 다를 수 있다.

이에 머니랩은 27일부터 출시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상승에 2배 베팅)·인버스2X(하락에 2배 베팅) ETF 투자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투자 정보를 Q&A 형태로 다룬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삼전·닉스 레버리지 상품을 집중해서 분석한다. 삼전닉스의 상승률에 두 배로 베팅하고 싶은 투자자라면 27일 매수 버튼을 누르기 전 아래 13가지 질문을 반드시 일독하자.

특히 ▶ 27일 상장되는 레버리지 ETF 상품 리스트총보수 비교표 등을 총정리했으니 놓치지 말자.

🤔매수 전 필수 체크 사항
투자자가 단일종목 기반 ETP(상장지수상품, ETF·ETN)에 투자하려면 증권사 계좌에 기본 예탁금 1000만원을 보유해야 하고, 사전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금융투자교육원에서 ‘국내외 레버리지 ETP 가이드’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장 상품 거래 사전교육’을 수강하면 된다(각 1시간, 수강료 합계 8000원). 수료 후 발급받은 인증 번호 2개를 증권사 시스템에 입력하고, 증권사 등록 처리가 완료되면 27일부터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를 매매할 수 있다.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팩트체크
삼성전자·SK하이닉스. 연합뉴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연합뉴스


Q :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하루 5% 오를 때 레버리지 ETF는 10%의 수익률을 내나.
A :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이하 미래운용): 이론적으로는 그렇지만 실제 수익률은 조금 다를 수 있다.
A : 운용 비용, 추적 오차, 괴리율, 호가 스프레드, 장중 수급 때문이다. ETF는 순자산가치(NAV)를 기준으로 움직이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매수·매도 주문과 호가 상황에 따라 가격이 벌어질 수 있다. 특히 누적 기간이 길어질수록 차이가 커질 수 있다.


Q : 반대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하루 5% 빠지면 내 ETF 손실은 어떻게 계산되나.
A : 박성철 삼성자산운용 ETF운용1팀장: 주가가 오를 때와 반대로 기초 종목이 하루 5% 하락하는 경우에 ETF는 이론적으로 약 10% 손실에 노출된다. 1만원짜리 ETF라면 약 9000원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실제 가격은 괴리율과 추적오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Q :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사는 것보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샀을 때 돈을 벌 수 있는 경우는.
A : 미래운용: 단기간 방향성이 맞을 때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기초 종목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하루 수익률 2배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기초 종목이 하루 1% 오르면 ETF는 약 2% 상승을 목표로 하고, 하루 1% 내리면 약 2% 손실에 노출된다. 따라서 실적발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주, 업황 개선 등 기대처럼 단기간에 주가 방향성이 비교적 뚜렷하다고 판단되는 구간에서는 직접투자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일간 기준 구조라 장기 보유 시에는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계속)
레버리지 ETF는 수익을 2배 낼 수 있지만, 손실도 2배로 커질 수 있다.
“상장 직후 바로 매매하지 말고 ‘이것’ 을 지켜보다 사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 어디에 돈이 더 몰릴까.


※더 자세한 분석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960% 대박” 그 상품 한국 온다…‘삼전닉스 2배 ETF’ 전략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0870

김인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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