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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된 서울 광화문광장...지난해 대비 방문객 2배 껑충

중앙일보

2026.05.2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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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광화문광장 해치마당 미디어월에 '미디어아트 서울'의 2026년 봄 전시 작품들이 재생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서울 광화문광장 해치마당 미디어월에 '미디어아트 서울'의 2026년 봄 전시 작품들이 재생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늘면서 최근 광화문광장 방문객 수가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3~23일 광화문광장을 찾은 방문객은 총 134만735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71만750명)보다 63만6600명 늘어난 규모로 증가 폭은 1.9배 수준이다. ‘서울시 실시간 도시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된 수치다. 해당 데이터는 SK텔레콤·KT 통신사의 기지국 접속 정보와 티머니의 대중교통 승·하차 데이터 등을 종합적으로 다뤄 광화문광장과 경복궁, 명동 등 시내 121개 주요지점의 유동인구 규모와 상권 매출액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분석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열린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컴백 공연을 계기로 광화문광장이 세계에 알려지면서 국내외 관광객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매주 금~일요일 운영되는 서울야외도서관 ‘광화문책마당’과 광장 일대 미디어파사드 전시, 지난 12일 개장한 ‘감사의 정원’ 등을 방문객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감사의 정원’은 6·25전쟁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은 공간이다. 과거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국제사회에 도움을 주는 나라로 성장한 대한민국의 변화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야간에 서울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을 찾은 시민들 모습. 사진 서울시

야간에 서울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을 찾은 시민들 모습. 사진 서울시


조형물 상부에는 조명이 설치돼 야간에 빛 연출 프로그램도 운영(오후 8시~0시)된다. 또 지하 ‘프리덤홀’은 참전국들의 헌신과 국제연대의 의미, 대한민국의 성장 스토리 등을 미디어아트와 여러 기기로 체험할 수 있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광화문광장은 시민과 외국인이 꼽은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이자 서울의 심장 역할을 하는 곳”이라며 “시민에게는 자부심과 여유의 공간으로, 외국인들에게는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전하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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