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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전력주 고점? 10년 대호황” 밀양 할매가 깨운 대박주 2

중앙일보

2026.05.25 13:00 2026.05.2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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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더중플 - 최소 10년은 더 간다? K 전력기기 웃는 이유
" 데모하러 서울에 갔는데 마 삐까뻔쩍하이, 정신이 없어. ‘아 여 이래 전기 갖다 쓸라꼬 우리 집 앞에다가 송전탑 시운(세운) 기구나’ (『전기, 밀양 - 서울』中) "

130여 년 전 ‘전류 전쟁’에서 니콜라 테슬라 진영의 교류에 밀렸던 토머스 에디슨의 직류가 재부상한 배경에는 ‘밀양 할매’가 있습니다. 2014년 경남 송전탑 저지 투쟁에 나선 이들입니다. 교류는 전압을 높여 전기를 멀리까지 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전류 방향이 계속 바뀌는 특성상 직류보다 더 큰 전자파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죠.

결국, ‘밀양 할매’ 같은 주민들의 생활권 방어 노력과 전력반도체 기술 발전으로 직류 송전(HVDC)이 다시 부상하기 시작합니다. 여기에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까지 겹치며 HVDC 시장은 새로운 성장 국면을 맞이하게 됩니다. 에디슨의 못다 이룬 꿈이 화려하게 부활하게 된 셈이죠.

중앙일보의 프리미엄 구독서비스 ‘더중앙플러스( https://www.joongang.co.kr/plus)’는 지식·정보·인사이트를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투자 콘텐트를 제공합니다. 오늘 ‘추천! 더중플’에선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한 ‘K 전력기기(변압기·변환기·전선 등)’ 산업을 심도있게 분석합니다.
직류 전기의 송전망은 땅 밑이나 바다 밑에 깔린다. 이를 나르는 수단은 초고압직류송전용 전선(HVDC)이다. 여기에 원자력 발전소가 생산한 교류 전기를 직류로 바꿔주는 변환기가 설치된다. 이들 제품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폭증의 혜택을 고스란히 받는다.

HVDC와 변환기를 생산하는 LS전선의 모회사 ㈜LS와 대한전선, 효성중공업의 주가가 폭등한 이유다. (연초 대비 지난 20일까지 ㈜LS 139.8%, 대한전선 118.5%, 효성중공업 93.4% 상승)

머니랩은 원자력 발전 분야를 다룬 지난 기사(👉 640%나 뛰었는데도 “저평가”…10년 수퍼사이클 탈 K원전주 5)에 이어 이번에는 송전망에 필요한 변압기·변환기·전선 등 전력기기 분야를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먼저 1부에선 전선 사업을 진두지휘하는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를 만나 경영자의 관점에서 체감하는 ‘수퍼사이클’의 강도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특히 이 대표는 최근 미국 빅테크 A사와 수조원대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한 국내 B기업 사례 등 현장에서 느낀 생생한 업황을 전한다.

이어 2부에서는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 등이 분석한 전력기기 섹터 투자 전략을 소개한다. 이들이 꼽은 최선호주(Top pick)도 다뤘으니 놓치지 말자.

1부, “10년 넘을 호황” 한국에 기회인 이유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더중앙플러스 머니랩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호황은 최소 10년 이상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룡 기자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더중앙플러스 머니랩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호황은 최소 10년 이상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룡 기자


Q : 올들어 국내 전선 업체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A : 국민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발전소에서 최종 수요처 사이에 설치하는 송전탑을 혐오하는 심리가 커졌다. 누구든 내 집 앞에 송전탑이 생긴다면 시위하러 나갈 것이다. 발전소도 도심으로부터 점점 멀어졌다. 그러다 보니 바다 밑이나 땅 밑으로 송전할 수 있는 HVDC 시대가 열렸다. 정부가 추진하는 서해안에너지고속도로 프로젝트도 전기를 해저케이블로 송전하겠다는 계획이다. HVDC는 송전탑에 연결하는 알루미늄 전선보다 비싸다. 하지만 국민 반대에 부딪히지 않고 빨리 송전망을 깔 수 있다 보니 국민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논리로 정당화되고 있다.


Q : 그런 논리가 미국에서도 통하나.
A : 미국은 땅이 넓고 인구 밀도가 낮아 송전탑 건설이 가능하다. 하지만 도심 근처로 오면 송전탑 건설이 힘든 건 마찬가지다. 도심 인근에서 수요처까지 땅 밑에 묻는 직류 전선 길이만 100㎞가 넘는다. 신규 송전망은 직류 전선을 선호하게 되면서 HVDC 시장이 주목 받고 있다. 70여 년 전에 깐 노후 송전망 교체 수요로 HVDC뿐만 아니라 고전압(MV)·저전압(LV) 전선 시장도 커지고 있다. HVDC를 만드는 LS전선은 물론 국내 기업 3곳이 추가로 수혜를 보는 구조다.


Q : 전력기기 섹터에서 유망주로 꼽는 종목은.

〈계속〉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 갖춘 국내 전력기기주, ▶‘수퍼사이클’상 K 전력기기의 현위치, ▶섹터 내 최선호주 등 보다 자세한 정보는 더중앙플러스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넣으세요.



“K전력주 고점? 10년 대호황” 밀양 할매가 깨운 대박주 2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0245



김도년.김경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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