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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3등급인데 3억 번다? 한국 의사도 추천한 ‘호주 의대’

중앙일보

2026.05.25 13:00 2026.05.2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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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더중플-헬로페어런츠(hello! Parents)
“의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기회의 땅’이다.”
유학원 관계자와 현지 한인 의사들이 영국·호주 의대에 대해 하는 말입니다. 한국·미국의 치열한 의대 입시 경쟁을 피하면서 현지에서 비교적 수월하게 의사 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기 때문이죠. 졸업 후 현지 병원에서 일할 수 있고, 연봉이나 근무 환경에 대한 만족도도 높습니다.

물론 진입 장벽이 낮지는 않습니다. 한국처럼 최상위는 아니더라도 최소 상위 10~20% 수준의 학업 능력이 필요하니까요. 연간 유학비도 1억원 이상 들고요. 하지만 유학원 관계자들은 “의사에 뜻이 있다면, 경로는 다양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실제로 국내에선 의대 진학이 사실상 불가능한 일반고 내신 3등급이 영국 의대에 진학해 의사가 된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실속 루트도 소개합니다. 헬로페어런츠(hello! Parents) 특별기획 ‘메디컬 유학 대해부’ 이번 회에서는 영국·호주 의대를 파헤쳐 봤습니다. 더중앙플러스(The Joongang Plus)를 구독하고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미국 명문대에서 호주 의대로 ‘턴(turn)’하는 분위기예요. 아이비리그인 코넬대 다니다 시드니 의대 간 학생도 있죠.”

17년째 호주 유학을 담당해온 김동욱 링크오스트레일리아 대표는 최근 달라진 분위기를 이렇게 설명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호주는 미국에 비하면 선호도가 높지 않았다. 하지만 미국의 반(反)이민 기조와 인공지능(AI)의 확산으로 상황이 달라졌다. 유학생에게 개방적이고, 전문직 면허 취득과 취업이 수월한 호주 의대로 수요가 몰리기 시작한 것이다. 김 대표는 “우리 회사를 통해서만 매년 150명 정도가 호주 ‘의치약’(의대·치대·약대) 같은 메디컬 계열에 진학한다”고 말했다.

영국도 비슷하다. 요즘은 일찌감치 영국 의대를 목표로 삼는다. 서거원 영국유학닷컴 지사장은 “예전에는 고등학교 졸업 후 준비했다면, 최근엔 중학교 때부터 의대를 목표로 조기 유학을 떠나는 학생이 늘었다”고 전했다.

 영국 북서부 랭커셔대 의대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이 대학의 의대는 국제학생들의 비율이 높다. 사진 랭커셔대 의대 페이스북.

영국 북서부 랭커셔대 의대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이 대학의 의대는 국제학생들의 비율이 높다. 사진 랭커셔대 의대 페이스북.

취재 과정에서 만난 유학원 관계자와 현지 의사들은 “영국·호주는 한국이나 미국에 비해 의사가 되는 길이 훨씬 다양하고 안정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입학 과정부터 그렇다. 한국·미국 의대는 한 번의 시험이나 좁은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반면, 영국·호주는 길이 여러 갈래로 나뉘어 있다.

대표적인 게 학제다. 영국은 고교 졸업 후 바로 진학하는 5~6년제 의대가 중심이다. 호주는 학부 의대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체제가 함께 운영된다. 한국 유학생들은 주로 5~6년제 학부 의대나, 학사 과정 후 의전원 진학이 연계된 6~7년 과정에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미국은 100% 의전원 체제다. 임준희 청담엘유학원 대표는 “미국 의대를 졸업하려면 학부 과정과 시험 준비 기간, 의전원까지 최소 9년 이상 걸리는 게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영국·호주로 눈을 돌리면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셈이다.


유학생에게 열린 문도 상대적으로 넓다. 미국 의대는 유학생 비율이 매우 낮고, 영주권·시민권이 없으면 의대 진학이나 취업이 쉽지 않다. 하지만 영국은 40여개 의대 신입생 선발 인원(9000명)의 7.5% 정도를 국제학생에게 배정하고 있다. 호주는 21개 의대 신입생(4000명) 중 유학생 비율이 16~18% 정도다. 호주 브리즈번의 한 병원에서 레지던트로 일하는 장유정(26)씨도 8년 전 한국에서 삼수를 하는 대신 호주 의대로 눈을 돌렸다. 그는 한국 수능 성적으로 호주 그리피스대 의대에 입학했다. 그는 “서울대 의대 지원 당시 면접에서 떨어졌던 터라 인터뷰 없이 성적 위주로 선발하는 학교를 전략적으로 지원했다”며 “한국 의대보다 입학이 비교적 수월했다”고 말했다.
예비대입과정인 파운데이션 과정을 통하면 내신 성적 3등급대 성적 학생도 영국, 호주 의대에 도전해볼 수 있다. 사진은 지난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호주유학박람회의 모습. 뉴스1

예비대입과정인 파운데이션 과정을 통하면 내신 성적 3등급대 성적 학생도 영국, 호주 의대에 도전해볼 수 있다. 사진은 지난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호주유학박람회의 모습. 뉴스1

그렇다고 누구나 쉽게 갈 수 있는 건 아니다. 영국·호주 조기유학을 담당했던 홍혜진 전 이디엠에듀케이션 컨설턴트는 “주요 과목에서 내신 1~2등급을 유지하는 고등학생이 지원하는 게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성적이 다소 부족한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영국·호주의 일부 대학에서 운영하는 예비 대입 과정 ‘파운데이션’이 이에 해당한다. 1년간 생물·화학·영어를 보완한 뒤 성적 요건을 충족하면 본과로 진학하는 프로그램이다. 곧장 의대에 가는 것보다 문턱이 낮다. 그렇다면 성적과 영어는 어느 수준이면 될까? 성적 말고 또 준비해야 하는 건 뭘까?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URL을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넣으세요.

☞내신 3등급인데 3억 번다? 한국 의사도 추천한 ‘호주 의대’ [메디컬 유학④]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0265


hello! Parents가 추천하는 ‘메디컬 유학 대해부’
①월 120만원이면 日의대 충분…SKY보다 낫다는 ‘메디컬 유학’
한국에서 의대는 수험생 상위 0.6%(3000여명)에게만 허락된 바늘구멍이다. 그래서 강남 엄마들은 일찍부터 ‘플랜B’를 준비한다. 바로 ‘메디컬 유학’이다. 해외 의대·치대·약대를 거쳐 현지 취업하거나 다시 국내 의료계로 돌아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해외 의대 유학생·졸업생과 유학원 전문가 등 40여 명을 심층 취재해 그 실체를 들여다봤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8970

②수능·내신 없이 빅5 의사 된다? 요즘 대치동서 뜬 ‘헝가리 의대’
올해 의사 국가시험 합격자 818명 가운데 159명(19.4%)은 해외 의대 출신이다. 그중 103명이 헝가리 의대 졸업자다. 유독 헝가리 출신이 많은 이유는 뭘까? 서울 강남 대치동에서 헝가리 의대 입학 시험이 치러진다는데, 어떻게 가능한 걸까? 입학 과정부터 졸업 후 진로까지 알아봤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9286


③“확실히 한국 수능보단 쉽다” 수학 5등급도 간 日약대 어디
일본·필리핀·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 의대가의약계열을 꿈꾸는 학생·학부모 사이에서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거리가 가까워 심리적 장벽도 낮기 때문이다. 입학 난도도 한국 의대 보다 낮은 편이다. 한국에서 어느 정도 성적이면 일본 의·약대를 노려볼 수 있을까? 중앙아시아 의대를 졸업한 뒤 한국에서 의사가 될 수 있을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9941

④환자 5분의 1만 보고 5억 번다…‘의사 천국’ 美의대 가는 지름길

미국 의대는 한국과 달리 의학전문대학원 체제다. 보통 학부 4년을 마친 뒤 의대 4년, 레지던트 수련 3~7년을 거쳐야 정식 의사가 된다. 대학 입학부터 전문의 과정까지 거치면 보통 10~15년이 걸린다. 미국 의대 졸업 후 의사가 되는 길은 멀고도 험난하지만 전 세계 학생들이 도전한다. 이유가 뭘까? 유학원 관계자들은 왜 “영주권부터 준비하라”고 할까? 영주권·시민권이 없이 미국 의대에 진학하는 건 불가능한 걸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0887

⑤제주·송도까지 어떻게 보내요… 한가인 픽한 ‘국제학교 대세’
메디컬 유학이 늘어난 건 국제학교 학생이 늘어난 것과도 관련이 깊다. 영어로 공부하며 대학도 해외로 가는 방향을 염두에 둔 학생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국내엔 교육부 인가를 받은 인가 국제학교 외에도 국내 학력을 인증받지 못하는 미인가 국제학교도 많다. 국제학교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교육부가 미인가 국제학교에 대한 폐쇄 조치를 경고하기도 했는데, 국제학교 가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사실은 뭐가 있을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15890

⑥“의대 보내려면 오지 마세요” 캐나다 2년살이 엄마의 단언
메디컬 유학을 준비하려면 영어 실력은 필수다. 최근에는 해외 의대를 목표로 일찌감치 조기 유학을 선택하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 꼭 의대 진학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단기 해외 체류를 통해 영어 실력을 키우려는 수요 역시 많다. 이런 흐름 속에서 국내 초등학생들이 가장 많이 유학을 떠나는 나라로 꼽히는 곳이 바로 캐나다다. 1~2년 살기·조기 유학은 언제 떠나는 게 좋을 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준비해야 할지 알아봤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5866

이송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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