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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너무 잘해주었다" 데일과 전격 결별...선발&롱맨 찾는 KIA, 새 아쿼는 시라카와인가

OSEN

2026.05.2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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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시절 시라카와 게이쇼./OSEN DB

두산시절 시라카와 게이쇼./OSEN DB


[OSEN=이선호 기자] "초반 잘해주었다."

KIA 타이거즈가 아시아쿼터 내야수 제리드 데일(25)와 결별했다.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26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데일의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고 조만간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를 영입하겠다고 공식발표했다. 2024시즌 SSG와 두산에서 뛰었던 우완 시라카와 게이쇼(25. 도쿠시마 인디고삭스)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웨이버 공시는 사실상 방출이나 다름없다. 데일은 10개 구단 유일한 아시아쿼터 야수로 계약했다. 리드오프겸 유격수 FA 박찬호가 두산으로 이적하자 대안을 선택을 받았다. WBC 호주 대표팀 주전 유격수이자 작년에는 일본 오릭스 버팔로스 2군에서 일본야구를 경험했다. 

작년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서 테스트를 거쳐 합격을 받았다. 이범호 감독은 "일본 2군에서 2할9푼대 타율이면 KBO리그에서는 2할7푼 정도 칠 수 있다. 수비력도 갖춘만큼 이 정도만 해주도 성공이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실제로 주전 유격수로 뛰면서 3할대의 타율까지 기록하며 초반 KIA에 큰 힘이 되었다. 

그러나 장기레이스게 들어가면서 실책이 나오기 시작했고 수비에서 상황 판단에서도 미흡한 점이 드러났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유격수가 아닌 2루수와 1루수로 나섰다. 수비 부담은 타격에도 영향을 미쳤고 슬럼프에 빠졌다. 지난 5월10일 사직 롯데전을 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퓨처스리그 실전에 나서 6경기 3할푼4리의 타율로 활발한 타격을 펼쳤다. 그러나 1군 내야진에 데일이 들어가기 쉽지 않았다. 박민과 김규성이 유격수를 번갈아 맡으면서도 내야 전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다. 정현창도 유격수와 2루수 백업으로 안정감을 보였다. 1루수는 주전 아데를린에 이어 오선우와 김규성까지 백업층이 탄탄하다.  

뿐만 아니라 마운드도 본격적인 무더위 레이스를 앞두고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상현 이준영 홍건희 이태양 등 부상투수들이 7월 이후에나 복귀가 가능하다. 선발과 롱릴리프까지 힘을 보탤 수 있는 투수가 필요하다. 아시아쿼터 몫을 2군에서 썩힐 수도 없는 상황이고 결국 방출을 선택했다.  

KIA 제리드 데일./OSEN DB

KIA 제리드 데일./OSEN DB


심재학 단장은 "데일이 개막 초반 팀이 어려울 때 너무 잘해주었다. 타격과 주루에서 최선을 다하는 절실한 플레이를 펼쳐주었다. 동료들에게도 많은 자극을 주었고 시너지 효과를 내주었다. 팀 사정상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잘해주어 너무 고마웠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KIA는 새로운 아시아쿼터 후보로 투수를 물색해왔다. 선발업무 지원도 가능하고 선발 이후 롱맨 임무까지 맡을 수 있는 투수가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인투수 시라카와를 유력 후보로 꼽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시라카와는 2024 SSG와 두산에서 12경기 57⅔이닝 4승5패 평균자책점 5.65를 기록했다. 2024시즌을 마치고 팔꿈치 인대재건수술을 받아 2025시즌 막판 도쿠시마 소속으로 실전마운드에 올랐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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