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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중동 물류 차질에 감산 확대…11월까지 8만3000대 줄인다

중앙일보

2026.05.25 21:40 2026.05.2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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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의 도요타 판매 센터. 로이터=연합뉴스

일본 도쿄의 도요타 판매 센터. 로이터=연합뉴스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물류 차질 여파로 해외 생산 감산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도요타는 오는 11월까지 해외 생산량을 약 8만3000대 줄이는 계획을 부품업체들에 통보했다.

감산 대상은 중동과 아시아 시장 중심으로 판매되는 휘발유 차량이다.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SUV ‘RAV4’와 신흥국 시장용 ‘IMV’ 시리즈 등이 포함됐다.

도요타는 당초 이달부터 11월까지 해외 공장에서 약 3만8000대를 감산할 예정이었지만, 중동 사태 장기화로 물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감산 규모를 두 배 이상 확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도요타는 지난달 말까지 약 두 달 동안 중동 수출 물량 4만대도 이미 줄인 바 있다.

업계에서는 홍해 항로 불안과 중동 지역 긴장 고조가 글로벌 자동차 공급망에 다시 부담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재홍([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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