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 수주전 측면 지원 나선 주캐나다대사관…"방산협력 강화"
도산안창호함 입항한 빅토리아서 캐나다 주요 인사들 초청 연회
(빅토리아=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최대 60조원 규모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을 앞두고 주캐나다대사관도 측면 지원에 나섰다.
임기모 주캐나다대사는 25일(현지시간) 캐나다 빅토리아 페어몬트 호텔에서 한국과 캐나다의 주요 정치·경제·국방 관계자들을 초청해 오찬 연회를 개최했다.
대사관에 따르면 이 연회는 국산 잠수함으로는 처음으로 태평양을 횡단해 지난 23일 빅토리아 에스퀴몰트 해군기지에 입항한 도산안창호함의 성공적인 항해를 축하하고, 인도·태평양 협력과 양국 간 국방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편도 약 1만4천㎞를 항해한 도산안창호함을 통해 국산 잠수함의 우수한 성능과 해군의 역량을 소개하는 한편, 한국과 캐나다가 6·25 전쟁 당시 가평 전투 등에서 함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한 연대의 역사를 부각했다.
임 대사는 양국이 최근 외교·국방(2+2) 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안보·국방 협력 파트너십과 군사·국방 비밀정보보호 협정을 체결한 것을 언급하면서 "한국은 캐나다의 신뢰할 수 있는 인도·태평양 지역 핵심 파트너로서 방산과 경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임 대사는 6·25 전쟁 참전용사인 론 포일 씨를 만나 환담을 나누며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캐나다는 노후화한 잠수함을 대체하기 위해 최대 12척의 신형 잠수함을 도입하는 캐나다초계잠수함사업(CPSP)의 최종 사업자를 이르면 다음 달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한화오션과 독일 테셴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가 최종 후보로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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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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