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조성미 특파원 = 일본의 대외순자산 잔고가 중국에 밀린 세계 3위로 떨어지며 2년 연속 순위가 하락했다.
대외순자산 잔고는 정부와 기업, 개인투자가가 해외에 가진 자산에서 부채를 빼는 방식으로 계산된다.
26일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일본의 대외순자산 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561조7천504억엔(약 5천312조6천500억원)으로 7년 연속 역대 최대였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대규모 무역 흑자를 배경으로 약 6천18조600억원을 대외순자산 잔고로 보유한 중국이 2년 연속 선두인 독일(약 6천388조7천700억원)에 이어 2위에 올라서며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제쳤다.
일본은 2024년 말 기준으로 34년 만에 대외순자산 잔고 1위 국가 자리를 독일에 넘겨준 뒤 2년 연속 순위 하락을 겪었다.
전 세계에서 투자가 집중되는 미국은 대외순자산이 마이너스 4천70조7천700억원가량으로 세계 최대 순 채무국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