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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AI 기반 교육혁신 성과보고회 개최

중앙일보

2026.05.26 01:40 2026.05.2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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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학교 '글로컬대학 AI 기반 교육혁신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애리조나주립대학교(ASU)·미네르바 프로젝트 등 해외 혁신대학 전문가와 국내 대학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동대학교 '글로컬대학 AI 기반 교육혁신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애리조나주립대학교(ASU)·미네르바 프로젝트 등 해외 혁신대학 전문가와 국내 대학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동대학교(총장 박성진)가 5월 22일 김영길그레이스스쿨 채플에서 ‘글로컬대학 AI 기반 교육혁신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AI혁신센터(센터장 김인중)가 글로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교육혁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대학 교직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AI 시대의 학습 경험 재설계 ▶역량 중심 교육혁신 모델 ▶AI 코스웨어 기반 수업 운영 사례 ▶AI 학사지도사와 LEIA 기반 맞춤형 학습 지원 ▶교육용 생성 AI 보안 가드레일 적용 사례 등 5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기조 발표에는 해외 혁신대학 전문가 2명이 참여했다. 데일 존슨(Dale Johnson) 애리조나주립대(ASU) 디자인연구소 시니어 디렉터는 지난 9개월간 한동대와 함께 HTHT(High Touch High Tech) 교육 모델을 구현한 성과를 바탕으로 AI 시대 학습 환경 변화와 교육혁신 방향을 소개했다. 필리파 킴(Philippa Kim) 미네르바 프로젝트(Minerva Project) 아시아 프로그램 담당 이사는 비판적 사고·창의적 사고·커뮤니케이션·협업 등 4C 역량을 교육과정에 반영하는 역량 중심 교육 모델을 발표했다.

한동대는 미네르바와 협업해 현재 6개 교양 과목에 이 모델을 적용하고 있다. ASU와는 60개 이상의 HTHT 기반 교과목을 공동 개발했다. 특히 한동대와 미네르바가 함께 개발한 AI 과목은 미네르바 전체 파트너십 가운데 첫 AI 코스로, 기존 콘텐트 중심 교과목을 역량 기반으로 재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AI 도구를 비교·선택하는 과정에서 비판적 사고와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기르도록 설계됐으며 도입 후 학생 만족도가 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수업 운영 사례도 공유됐다. 김용현 자이닉스 사업본부장은 ‘AI Commons’ 시스템을 통해 강의 제목과 학습 목표만으로 15~20분 안에 16주 분량의 강의 설계, 슬라이드, 스크립트, 동영상까지 자동 생성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한동대 교수진 설문에서는 이 시스템 도입 후 강의 준비 시간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학사 지원과 보안 분야 사례도 발표됐다. 조대연 DASOMX 수석과학자와 안현재 과장은 학칙·학적 데이터와 연동해 학생별 수강·졸업 요건을 안내하는 AI 학사지도 시스템과 LEIA(레아) AI 튜터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이성찬 야타브엔터 대표는 한동대 AI 챗봇 보안 검증 결과를 공유하며 한국어 특화 가드레일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김재효 한동대 기획처장·글로컬사업단장은 “AI 도입에서 중요한 것은 기술 자체보다 AI가 대신하게 된 영역에서 구성원이 무엇을 새롭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것”이라며 “글로컬 사업을 통해 쌓은 혁신 모델을 바탕으로 한동대를 AI 기반 교육혁신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동대는 포항시와 함께 AI 오픈이노베이션센터를 개소하고 ‘AI Native University’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AI 기반 교육혁신 모델을 초·중·고 교육과 지역 산업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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