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잠 계획 보고 받은 이 대통령, 신채호함 방문…“여러분 믿는다”
중앙일보
2026.05.26 02:57
2026.05.26 13:36
2024년 4월 우리나라 기술로 독자 설계 건조한 세 번째 3000톤급 최신예 잠수함인 '신채호함'이 해군에 인도됐다. 사진 방위사업청
26일 핵잠수함 추진 계획을 보고받은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해군의 최신예 3000t급 잠수함인 ‘신채호함’을 찾아 작전운용태세를 점검하고 승조원들을 격려했다.
신채호함은 도산안창호함, 안무함에 이어 우리나라 기술로 독자 설계·건조된 세 번째 장보고-Ⅲ 배치-I(Batch-I) 잠수함이다.
현재 아직 취역 전인 배치-Ⅱ 1번함‘장영실함’을 제외하면 실전 배치된 잠수함 중 가장 고도화된 최신예 전력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첨단 강군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이어 오후에는 진해에서 제1회 미래국방전략위원회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대한민국 핵추진 잠수함 개발 기본계획’을 보고받은 직후 곧바로 신채호함 현장 점검에 나섰다.
직접 잠수함에 오른 이 대통령은 전투지휘실에서 함장에게 작전 상황을 보고받은 뒤 승조원들의 생활공간과 기관제어실 등 함내 주요 시설을 구석구석 둘러보며 근무 환경을 살폈다.
이 대통령은 “승조원들의 헌신 덕분에 대한민국의 바다가 굳건히 지켜지고 국민들이 평온한 일상을 누리고 있다”며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핵추진 잠수함은 우리 자주국방의 핵심 전력이자 세계적 수준의 안보 역량으로 직결될 것”이라며 “향후 핵잠수함이 도입되는 즉시 실전에 투입될 수 있도록 승조원들이 실제 운용 주역으로서 인적 역량을 미리 탄탄하게 키워달라. 여러분을 믿는다"고 당부했다.
고성표([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