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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적당히들 하입시다” 일침…BTS 부산 월드투어 앞두고 뭔일

중앙일보

2026.05.26 04:05 2026.05.2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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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연합뉴스

BTS. 연합뉴스

다음 달 부산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월드투어가 개최되는 가운데, 공연을 앞두고 부산 지역에서 숙박시설을 무상이나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공정 숙박 챌린지’가 확산 중이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범어사를 비롯한 부산 지역 사찰은 이 기간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무료 혹은 공적가격으로 템플스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기로 했다. 또 지역 대학과 타 종교계와 공공기관 등도 참여 의사를 밝히는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템플스테이는 범어사, 홍법사, 선암사 등 3곳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교회는 수영로교회, 부전교회, 포도원교회, 김해중앙교회, 세계로교회, 모리아교회, 거제교회 등 7곳이 동참하기로 했다. 성당은 푸른나무교육관 1곳이 숙박 제공에 나선다.

부산시에 따르면 대학은 부산대, 국립부경대, 고신대 등 3곳, 공공기관은 철도인재기술원과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가 동참 의사를 밝혔다.

이 챌린지로 인해 부산에서 객실 100개가 마련됐고, 수용 인원은 400명 이상으로 집계 됐다. 요금은 상당수가 무료이며, 최대 숙박료는 13만1000원이다.

이와 함께 부산진구 조방해수탕도 공정숙박에 동참할 예정이며,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과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송도비치 등 관광호텔은 취소 객실 발생 시 게시된 정상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에 있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이렇게 마련된 숙박 시설은 ‘비짓부산’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받은 뒤 오는 26일 추첨을 통해 투숙객을 정한다.

호텔의 경우는 자체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받는다.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BTS 공연과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자 소중한 공간을 아낌없이 내어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숙박시설의 편의와 안전 분야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부산 일대에서 ‘바가지 요금’ 논란이 이는 것과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서울 출신인 리더 RM은 이날 팬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 방송에서 “오랜만에 부산에 가는 데 이 자리를 빌려 하고 싶었던 말이 있다”며 “부산 숙박 문제로 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해결하고 싶어도 어떻게 할 수가 없다. 물론 성수기, 비수기에 따라 가격 변동은 있을 수 있다”면서도 부산 숙박업소 관계자들을 향해 “좀 적당히들 하입시다. 진짜로”라고 부산 사투리를 사용해 말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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