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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이란 종전 합의 기대감에 상승 출발

연합뉴스

2026.05.26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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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이란 종전 합의 기대감에 상승 출발

(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상승 출발했다.
26일(현지시간) 오전 9시 3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23포인트(0.11%) 오른 50,632.9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35.99포인트(0.48%) 상승한 7,509.46,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07.25포인트(0.79%) 상승한 26,551.22를 가리켰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이란과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농축 우라늄 처리 문제에 유연성을 보인 점도 협상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 소셜을 통해 "농축우라늄은 즉시 미국으로 인계돼 본국으로 반입 후 폐기되거나, 또는 이란과 협력 및 조율 하에 현지 또는 기타 적절한 장소에서 폐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이란의 농축우라늄을 미국으로 반입해 폐기하는 방안을 강조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나 제3국에서 처리하는 방안도 수용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
다만 일부 무력 충돌은 이어지는 중이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전날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남부 지역에서 기뢰 부설을 시도하는 이란 선박과 미사일 발사대를 겨냥해 공습했다면서 자위권 행사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란 외무부는 이에 대해 명백한 휴전 위반이라고 경고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러한 무력 충돌에도 불구하고 이란과의 핵 협상 타결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며칠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미즈호 은행의 조던 로체스터 전략가는 "분위기를 이끄는 것은 이란 관련 이야기"라면서 "공습과 이란의 호전적 발언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이란은 일단 그동안보다 지금 더 결승선에 가까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업종별로는 기술, 산업재는 강세를, 에너지, 헬스케어 등은 약세를 보였다.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가 사상 최대 규모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우주 관련 종목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인튜이티브 머신스와 AST스페이스모빌은 각각 15.68%, 11.94% 올랐다.
자동차부품 유통업체 오토존은 분기 매출이 예상을 밑돌면서 주가가 8.56% 내렸다.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은 48억4천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48억6천만달러를 밑돌았다. 필 다니엘 오토존 CEO는 해외 매출이 어려움을 겪었다고 언급했다.
제약사 일라이릴리는 백신 개발업체 세 곳을 인수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0.70% 올랐다.
유럽증시는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74% 내린 6,091.24에 거래 중이다. 프랑스 CAC40 지수와 독일 DAX 지수는 각각 0.66%, 0.44% 하락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0.72% 올랐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2026년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3.86% 내린 배럴당 92.87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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