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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추미애, 첨단산업 생태계 모르는 법률기술자”

중앙일보

2026.05.26 08:01 2026.05.2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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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희의 불편한 여의도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26일 중앙일보 정치토크쇼 불편한 여의도에서 추미애 민주당 후보를 “법률기술자”라고 했다. [사진 ‘불편한 여의도’ 캡처]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26일 중앙일보 정치토크쇼 불편한 여의도에서 추미애 민주당 후보를 “법률기술자”라고 했다. [사진 ‘불편한 여의도’ 캡처]

경기지사에 도전하는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가 26일 중앙일보 정치 토크쇼 ‘황현희의 불편한 여의도’에 출연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첨단산업 생태계를 잘 모르는 법률기술자”로 규정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에 편승해 날로 먹겠다는 것은 양심불량”이라고 말했다.

1985년 광주여상 졸업 후 삼성전자 메모리 설계실 연구원 보조로 입사한 양 후보는 삼성전자 최초의 고졸 출신 여성 임원을 역임했다. 양 후보는 지난 18일 삼성전자 총파업을 막기 위해 단식 농성을 하기도 했다.


Q : 최근 삼성전자 노사 대타협을 촉구하며 나흘간 단식을 했다.
A : “공장이 멈춰 수십만 장의 웨이퍼를 버리게 되면 글로벌 공급망의 신뢰도 잃게 된다. 열흘 넘게 공장을 세우는 건 국가 붕괴라고 생각했다. 제가 정치하는 이유는 반도체 패권 국가를 만들기 위해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나라를 지키는 ‘호국신산(護國神山)’이다. 두 회사가 글로벌 패권을 지키는 게 첨단산업 생태계 확장이다. 지사가 되면 돈 버는 경기도를 만들겠다.”


Q : ‘도민 1인당 소득 1억원 시대’를 얘기했다.
A : “이미 경기도 이천, 화성은 1인당 평균 소득 1억원을 달성했다. 반도체를 기반으로 한 산업 생태계는 평택, 수원, 경기 북부로 확장될 것이다. 반도체는 인공지능(AI), 2차전지, 배터리, 바이오, 모빌리티는 물론 스마트폰과 가전에도 안 쓰이는 곳이 없다. 경기 750만 명 노동자 중 45만 명이 1억원 이상을 번다. 대기업뿐 아니라 자영업, 소상공인도 억대 소득을 올려 소비·문화가 확장되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 추미애·조응천 후보 같은 법률기술자들은 이 생태계를 모른다.”


Q : 여론조사에서 추 후보와 격차가 있다.
A : “추세를 보면 추 후보는 내려가고 난 올라간다. 골든크로스도 가능하다. 난 41년째 경기도에서 활동했다. 직장은 30년간 삼성이었고, 경기도에서 결혼하고 애 낳아 키우고, 교통지옥도 느꼈다. 지지율로 얘기하는 게 아니라 두 사람 중 누굴 찍을지 검증 기회를 줘야 할 것 아니냐고 얘기한다.”

지난 23일 양향자·추미애 후보는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동시에 선거 유세를 했다. 시민들에게 인사 도중 양 후보가 추 후보에게 악수를 청했지만, 추 후보는 거부하며 손짓으로 그대로 지나가라는 행동을 취했다.


Q : 추 후보가 악수도 ‘패싱’했다.
A : “법정 토론 한 번만 하겠다고 하더라. 관훈토론도 안 하고, 행사장에서 얘기도 안 하고, 저를 보면 방향을 틀어버린다. 그게 전략인 것 같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높으니 편승해 날로 먹겠다는 거다. 양심불량이다. 한쪽 편만 들며 상대를 적으로 취급하는 추 후보가 도정을 맡으면 큰일난다.”

QR코드를 스캔하면 중앙일보 유튜브에서 풀버전 ‘황현희의 불편한 여의도’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QR코드를 스캔하면 중앙일보 유튜브에서 풀버전 ‘황현희의 불편한 여의도’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여성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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