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이틀 앞둔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인천시선관위 관계자들이 사전투표소 설치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6ㆍ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29일 시작된다. 4460만여명 유권자가 기본 1인 7표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실시 지역에서는 8표를 행사한다. 7782명 지방선거 후보자와 47명 재보궐선거 후보자의 명운이 6월 3일 결정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는 29~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실시하고, 본 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사전투표 기간에는 읍·면·동마다 1개씩 설치된 전국 3571개 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본 선거일에는 주민등록주소지 관할투표소(1만4288개)에서 투표가 가능하다. 무투표 당선이 있는 선거구 307개에 해당 선거는 미실시하고, 선거일에 당선인을 확정한다.
사전투표를 할 경우, 투표소에 주소를 둔 관내선거인은 투표용지에 기표한 후 투표함에 투입하면 된다. 관외선거인의 경우 기표 후 회송용 봉투에 투표지를 모두 넣고 투표함에 투입한다. 투표지 이송 과정에는 사전투표관리관, 정당·후보자의 참관인, 호송 경찰이 함께 한다.
지방선거에선 재외국민투표는 실시하지 않지만, 선거인명부작성기준일(5월 12일) 주민등록표에 3개월 이상 올라있고, 해당 지방자치단체 관할구역에 주민등록이 된 재외국민은 국내에서 투표가 가능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마크. 중앙선관위
6ㆍ3 지방선거에 참여하는 유권자는 공통으로 1인 7표를 배부받는다. ▶교육감 ▶시·도지사 ▶자치구·시·군의장 ▶지역구시·도의원 ▶비례대표 시ㆍ도의원 ▶지역구자치구·시·군의원 ▶비례대표자치구·시·군의원 등이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실시하는 지역의 경우에는 1표를 더해 총 8장의 투표용지를 수령한다. 재보궐 선거는 총 14곳에서 열린다. ▶부산 북갑 ▶대구 달성 ▶인천 연수갑 ▶인천 계양을 ▶광주 광산을 ▶울산 남갑 ▶경기 평택을 ▶경기 안산갑 ▶경기 하남갑 ▶충남 공주-부여-청양 ▶충남 아산을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전북 군산-김제-부안을 ▶제주 서귀포 등이다.
투표 시, 반드시 한 후보자(정당)에만 투표해야 한다. 투표용지를 훼손하는 등 선거 방해를 할 경우에는 처벌받을 수 있다. 지난해 21대 대선에서 ▶소란한 언동 ▶투표지 촬영 ▶투표지 훼손 ▶투·개표 간섭으로 처벌받은 경우는 총 1796건이다.
관내사전투표함 개선 관련 내용. 중앙선관위 제공
중앙선관위는 이번 선거에서 관내사전투표함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부정선거 의혹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관내사전투표함 받침대가 비노출 구조로 이뤄져서 모양 인식이 어렵다는 문제의식 아래, 받침대를 4면 노출 투명 형태로 변경했다. 특수봉인지 부착지점은 평면화 및 부착 유도선을 표시했고, 부착지점을 손잡이로 사용할 수 없게 비스듬히 제작했다. 본체 내부 이음새는 막음 처리해 투표지 끼임 가능성도 차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