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진보당 울산시장 후보가 지난 25일 울산 남구 소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여론조사 중단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스1
김종훈 진보당 울산시장 후보는 27일 ‘특정 세력의 조직적 개입을 차단할 안전장치를 마련해 경선을 다시 하자’는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울산시 남구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김상욱 후보의 단일화 재경선 요구를 받아들인다”며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마음을 모아 내란 세력을 청산해달라는 시민 열망에 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자격이 없다는 듯한 말을 들으며 모욕을 느끼는 순간도 있었고, 진보당을 왜곡하는 말에 가슴이 아프기도 했다”면서 “그런데도 내란 청산을 바라는 시민 마음을 하나로 모아내야 한다는 책임감을 생각했다”고 했다.
진보당의 재경선 수용에 따라 민주당과 진보당 간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 경선은 28일 하루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김상욱 후보는 울산시장 후보 간 단일 후보를 뽑는 경선 여론조사를 진행 중이던 지난 24일 “여론조사 중 통상 예측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 매우 변칙적 흐름을 보이고, 일부 세력의 조직적 개입이 의심되는 정황이 발견되고 있다고 한다”며 “더 이상 현재 방식으로 경선을 진행함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조사 중단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