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AI 버추얼 미디어 스튜디오인 ‘Team Studios Sejong’ 개관식에 참석한 내외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가 5월 22일 인공지능(AI) 버추얼 미디어 스튜디오 ‘Team Studios Sejong’ 개관식을 열었다.
세종대는 2023년 11월 SK텔레콤과 산학협력 협약을 맺은 뒤 버추얼 미디어 분야 공동 연구와 협력 사업을 추진했다. SK텔레콤은 판교 버추얼 스튜디오에서 운영하던 대형 LED 월을 비롯한 첨단 장비를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의 미디어 연구와 산학협력을 위해 기증했다.
이에 세종대는 교내 광개토관 15층에 있는 약 300평 규모 극장을 첨단 시설로 전면 리노베이션해 ‘Team Studios Sejong’으로 조성했다.
‘Team Studios Sejong’은 가로 16m, 세로 8m 규모 대형 LED 월과 가로 11m, 세로 6m 규모 LED 바닥을 갖춘 AI 버추얼 미디어 스튜디오다. Mo-Sys 트래커, Sony VENICE 카메라, 6대의 Disguise 미디어 서버 등 상업용 전문 스튜디오 수준의 장비를 구축했다. 2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전동 객석도 마련해 교육과 연구, 공연, 산학협력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군자관 6층에 구축된 모션캡처 스튜디오와 광케이블로 연동해 버추얼 아이돌과 버추얼 캐릭터의 실시간 공연도 구현할 수 있다. 세종대는 이를 통해 AI·애니메이션·확장현실(XR)·버추얼 휴먼·미디어파사드 등 첨단 미디어 기술을 융합 연구할 기반을 확보했다.
버추얼 아이돌이 ‘Team Studios Sejong’ LED 무대 위에서 공연하는 모습.
개관식에서는 세종대 산학협력 파트너 기업들의 XR 시연과 버추얼 아이돌 실황 공연이 진행됐다. 정부 연구기관 관계자·엔터테인먼트·애니메이션·버추얼 아이돌 관련 기업 관계자 등 240여 명이 참석했다.
‘Team Studios Sejong’을 총괄하는 박재우 세종대 RISE사업단장(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 교수)은 “이번 개관은 첨단 시설 구축을 넘어 세종대가 강점을 가진 아트앤테크놀로지 분야의 연구 성과와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을 중심으로 애니메이션, 미디어파사드, 확장현실, 버추얼 휴먼 등 첨단 미디어 분야를 AI와 연계하는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대는 설립 중인 세종AI미디어연구소(Sejong AI Media Lab)를 중심으로 첨단 미디어 기술과 예술, AI를 융합한 연구와 산학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