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비치 퀸메리호 취항 90주년…무료 기념 행사 개최
Los Angeles
2026.05.27 10:58
‘스타라이트 라운지’도 부활
롱비치의 상징인 퀸메리호가 화려한 야간 조명과 불꽃놀이 속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퀸메리호는 올해 취항 90주년을 맞았다. [퀸메리 홈페이지]
롱비치의 명물인 유명 대형 여객선 퀸메리호가 오늘(27일) 취항 90주년을 맞아 무료 기념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퀸메리호가 1936년 처음 대서양 항해를 시작한 날을 기념하는 것으로, 선박 역사와 유산을 기리는 연중 기념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행사는 이날 정오 선박 종(bell) 앞에서 승무원 환영 행사로 시작된다. 방문객들은 이후 전시와 아트 디스플레이, 기념 투어, 체험형 프로그램 등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오후 2시에는 퀸스 살롱(Queen’s Salon)에서 공식 기념식이 열린다. 행사에는 퀸메리 운영진과 롱비치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공연과 시상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3시30분에는 해양 역사학자 딕 바튼의 특별 강연이 예정돼 있으며, 주간 행사는 오후 5시에 마무리된다.
주최 측은 이날 퀸메리호의 90주년을 기념하는 상징적 재명명(christening) 행사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밤에는 과거 선상 인기 나이트클럽이었던 ‘스타라이트 클럽’을 재현한 ‘스타라이트 라운지(Starlight Lounge)’가 특별 개장한다. 옛 베란다 그릴 공간에서 열리는 이번 유료 이벤트는 라이브 음악과 댄스, 1930년대 스타일의 3코스 식사로 구성된다.
퀸메리 운영 책임자인 스티브 칼로카는 “스타라이트 라운지를 다시 선보이는 것은 9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방식”이라며 “역사를 기리는 동시에 새로운 대표 체험 공간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퀸메리호는 1936년 첫 취항했으며 현재는 롱비치에 영구 정박된 채 관광 명소로 운영되고 있다. 무료 행사 입장권은
온라인 예약을 통해 받을 수 있으며, 스타라이트 라운지 티켓은 별도 판매된다.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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