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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 오션퍼스트뱅크, 플러싱뱅크 전격 합병

New York

2026.05.2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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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규모 230억불, 뉴욕·뉴저지 리저널뱅크 랭킹 2위로
한상기 TKC 대표, 은행 124년 역사상 첫 아시안 이사 선임
‘한국어 방송 외길’ 한 대표 “은행·한인사회 가교 맡겠다
뉴저지 지역의 대표적 리저널은행인 오션퍼스트뱅크가 플러싱뱅크와 전격 합병하면서, 통합은행 이사회에 한상기(사진) TKC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오션퍼스트뱅크 지주회사인 오션퍼스트파이낸셜코퍼레이션은 지난 22일 플러싱뱅크 이사로 재직 중인 한상기 대표를 양사 합병 뒤 새롭게 출범하는 오션퍼스트뱅크 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1902년 뉴저지에서 설립된 오션퍼스트뱅크는 124년 전통의 나스닥 상장 은행으로, 지난해 말 플러싱뱅크와 인수합병에 전격 합의했다. 이후 연방준비제도(FRB)가 지난 4월 24일 합병을 최종 승인했다.
 
통합은행 자산 규모는 약 230억 달러로 늘어나며, 뉴욕·뉴저지 지역 리저널은행 가운데 랭킹 2위 대형은행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특히 뉴저지는 물론 롱아일랜드 나소·서폭카운티와 뉴욕시 퀸즈, 브루클린, 맨해튼 등으로 영업망이 대폭 확대돼 북동부 금융시장에서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통합은행 이사회는 모두 17명으로 구성되며, 아시안 이사는 한 대표와 중국계 여성 이사 등 2명이다. 은행 측은 124년 역사상 아시안이 이사회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오션퍼스트 측은 한 대표가 40년 가까이 한국어 방송사를 운영하며 한인사회와 아시안 커뮤니티에서 쌓아온 영향력과 지도력을 높이 평가해 이사로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선은 미 주류 금융권에서 한인사회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 대표는 “오션퍼스트뱅크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은행이지만 한인사회와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며 “은행과 한인사회의 가교 역할을 통해 한인 경제 성장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지난 2007년 한인 1세 최초로 나스닥 상장 주류은행인 플러싱뱅크 이사에 선임된 뒤 투자심사위원장과 임직원보상위원장 등을 맡으며 19년간 활동해왔다. 또 1986년 미동부 최초 한국어 케이블방송인 TKC를 창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YWCA로부터 ‘커뮤니티 레거시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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