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22일 제주 서귀포시 강정항에서 한·중 스타트업 교류 행사인 '2026 LocalON Connect : Jeju'를 개최했다. 사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주에서 열린 한국과 중국 간 스타트업 교류 행사에서 식품·호텔 IoT·AI 콘텐트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중국 시장 진출과 투자 연계 가능성을 모색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제주센터)는 지난 22일 제주 서귀포시 강정항에서 「2026 LocalON Connect : Jeju」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중국 창업가·투자자·산업 전문가 약 60명이 참가해 제주센터 투자·보육 스타트업 및 로컬 브랜드 18개사와 그룹 미팅을 진행했다. 중국 방문단에는 벤처 투자자와 연쇄 창업가, 대기업 임원, AI·바이오·헬스케어 전문가 등이 포함됐다.
현장에서는 식품·호텔 IoT·AI 콘텐트·출판·라이프스타일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협력 논의가 이어졌다. 한우 기반 푸드 테크 기업 솔트바이펩은 중국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고, 호텔 ESG 솔루션 기업 프리아이디어는 AIoT 기반 어메니티 시스템인 ‘오설러(Osull°er) RC1.0’의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논의했다.
그 밖에도 AI 콘텐트 기업 큰삼촌컴퍼니는 중국 쇼트 폼 콘텐트 시장과의 협업 방안을 모색했고, 출판·SNS 플랫폼 밀크북스는 양국 콘텐트 공동 발굴 가능성을 타진했다. 공간·라이프스타일 기업 다자요는 빈집 재생 숙박 플랫폼이 ICT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로 승인된 사례를 소개하며 주목받았다.
참가 기업들은 위챗(WeChat) 등을 통해 중국 측 관계자들과 직접 소통 채널을 구축하며 후속 협력 기반도 마련했다. 이정민 로컬온 대표는 “이번 행사는 한·중 양국 기업이 서로의 비즈니스 환경과 시장 특성을 직접 이해하고 협력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제주를 한국 브랜드의 아시아 진출 거점이자 한·중 비즈니스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센터가 추진하는 「2026 오픈 아일랜드 : China Bridge」프로그램의 일부로, 아시아 비즈니스 성장 파트너십 플랫폼 로컬온(LocalON), 중국 톈진시 고차원인재발전촉진회가 공동 주최·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