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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우 한국파파존스 회장, 한국로타리총재단 차차기 의장 지명

중앙일보

2026.05.27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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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타리총재단이 5월 2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서창우 한국파파존스 회장을 2027~28년도 차차기 의장으로 공식 지명했다. 앞서 총재단은 5월 18일 공고를 통해 서 회장이 단독 입후보자로 등록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서 회장이 의장을 맡게 되는 2027년은 한국 로타리 창립 100주년이 되는 해다. 한국로타리총재단은 국내 19개 지구 총재와 지도부가 참여하는 협의기구로 ▶장학사업 ▶국제봉사 ▶청소년 육성 ▶지역사회 공헌 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로타리 내부에서는 서 회장이 '현장형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는 국제로타리 3650지구 총재를 역임했으며, 1992년 서울 교동로타리클럽 창립회원으로 활동을 시작한 뒤 30여 년간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총재를 맡아 역대 최대 수준 재단 기부 기록을 세운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서 회장은 로타리 활동의 세대 확장에도 관심을 보여 왔다. 로타리 회원 자녀들이 참여하는 차세대 클럽 운영과 ESG 기반 사회공헌 클럽 창립 등을 추진하며 기업 사회공헌과 봉사단체 활동을 연결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시각장애 청소년을 위한 '히딩크 드림필드 풋살구장' 조성 사업이 꼽힌다. 서 회장은 거스 히딩크 감독과 함께 전국 12개 지역에 시각장애인 전용 풋살구장 건립을 지원해 왔다. 이 사업은 스포츠 복지 사각지대 해소 사례로도 주목받았다.

또 서 회장은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동아시아 스페셜올림픽 회장직을 맡으며 장애인 체육 지원 활동에도 참여해 왔다. 로타리 내부에서는 단순 후원보다 지속 가능한 사회 참여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해 온 인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경영 분야에서는 '속도보다 품질'을 강조하는 철학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인터뷰에서는 "천천히 가더라도 좋은 재료와 품질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서 회장은 2023년 봉사 경험과 로타리 철학을 담은 저서 『로타리에서 만나요』를 출간하기도 했다.

특히 기업 경영과 봉사를 병행해온 서 의장이 한국 로타리 100주년 준비를 맡게 되면서 민간 사회공헌 활동의 외연 확대에도 관심이 모인다.

서 의장은 ‘나눔은 인생 최고의 선물’이라는 철학 아래 청소년·장학·지역사회 중심 봉사 활동 확대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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