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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우원식 의장에 “12·3 내란 때 헌정질서 지켜낸 버팀목”

중앙일보

2026.05.28 05:19 2026.05.2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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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제22대 국회 전반기 의장 임기를 마무리한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 “담대하고 강단 있는 리더십은 무너질 뻔한 헌정 질서를 지켜낸 버팀목이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28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지난 2년은 우리 헌정사의 중대한 변곡점이었다”며 “우원식 의장은 역사의 거센 소용돌이 한가운데에서 무거운 책무를 감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12·3 내란’이라는 민주주의의 중대한 위기 속에서 보여준 의장님의 리더십 덕분에 우리는 민주주의의 힘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민주주의 최악의 위기를 민주주의가 가장 빛난 순간으로 바꿔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22대 국회 전반기 의장 임기 종료를 하루 앞둔 28일 국회에서 열린 퇴임 기자회견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22대 국회 전반기 의장 임기 종료를 하루 앞둔 28일 국회에서 열린 퇴임 기자회견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국민주권정부가 안정적으로 출범하고 국정이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었던 데에도 국회의 책임 있는 역할과 의장님의 헌신이 큰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또 “갈등과 대립이 첨예한 정치 현실 속에서도 언제나 대화와 조정, 타협의 가치를 놓지 않으셨다”며 “국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고 정치의 역할을 고민해온 행보는 여야를 넘어 정치권의 귀감으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힘이 약한 사람들의 가장 강한 무기’라는 의장님의 오랜 신념처럼 앞으로도 진짜 민주주의를 향한 길에 앞장서 주시리라 믿는다”며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박종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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