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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물리고도 끝끝내 구했다…50m 절벽서 추락한 반려견 구조

중앙일보

2026.05.28 06:40 2026.05.2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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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소정방폭포 인근 해변에 빠진 반려견을 구조하는 해경.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연합뉴스

지난 27일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소정방폭포 인근 해변에 빠진 반려견을 구조하는 해경.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연합뉴스

제주에서 해안가 절벽 아래로 추락한 반려견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28일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30분쯤 서귀포시 토평동 소정방폭포 인근 해안가에서 주인과 함께 산책하던 반려견이 50m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서귀포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구조요원들은 갯바위에 고립된 반려견을 발견했다.

당시 연안구조정이 갯바위에 직접 접안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구조요원들은 직접 바다에 들어가 동력구조보드를 이용해 갯바위로 접근했다.

이 과정에서 추락 충격과 공포로 극도의 흥분상태였던 반려견이 구조요원 2명의 손을 물었고 이들은 갯바위에 긁히는 상처를 입기도 했다. 반려견은 구조요원들이 다가가자 거칠게 저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요원들은 반려견을 안정시켜 연안구조정으로 옮기는 데 성공했다.

상처를 입은 구조요원들은 임무를 완수한 직후 병원으로 이동해 광견병 감염예방과 상처치료를 받고 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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