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하정우 35% 박민식 18% 한동훈 39%…부산 북갑, 韓 상승세 [중앙일보 여론조사]

중앙일보

2026.05.28 13:00 2026.05.28 22:41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하정우 후보, 무소속 한동훈 후보,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왼쪽부터)가 28일 부산 동구 부산MBC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 앞서 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송봉근 객원기자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하정우 후보, 무소속 한동훈 후보,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왼쪽부터)가 28일 부산 동구 부산MBC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 앞서 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송봉근 객원기자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상승세를 보이며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일보·케이스탯리서치의 지난 26~27일 조사에서 하정우 후보는 35%,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8%, 한동훈 후보는 39%의 지지를 얻었다. 하·한 후보의 격차는 4%포인트로 오차범위(±4.4%포인트) 내였다. 하지만 지난 17~19일 1차 조사와 견주면 판세는 달라졌다. 지난번엔 하 후보 35%, 박 후보 20%, 한 후보 31%로 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지만 하 후보가 제자리걸음을 하는 사이 한 후보가 8%포인트 오르고 박 후보는 2%포인트 빠지면서 전세가 역전된 것이다.
차준홍 기자

차준홍 기자


김지윤 기자

김지윤 기자

김지윤 기자

김지윤 기자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 중 87%가 하 후보를 지지해 하 후보의 결집력은 1차(89%)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한 후보로 무게추가 쏠리는 모습이었다. 박 후보가 1차 대비 8%포인트 줄어든 35%, 한 후보가 7%포인트 늘어난 58%를 기록하며 한·박 후보 간 격차가 8%포인트에서 23%포인트로 벌어졌다. 정치 성향별로도 진보층의 하 후보 지지율은 77%로 1차와 별 차이가 없었지만, 보수층에선 한 후보가 8%포인트 늘어난 52%, 박 후보가 6%포인트 줄어든 32%를 기록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박민식 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후보가 27일 부산 기장시장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송봉근 객원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박민식 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후보가 27일 부산 기장시장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송봉근 객원기자


연령별로는 40대와 7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한 후보의 지지율이 강세를 보였다. 1차에서 하 후보가 앞서던 50대에선 하·한 후보가 동률(43%)을 이뤘고, 18~29세와 30대, 60대에선 한 후보가 하 후보에 우위를 보였다. 하 후보는 40대와 70대에서 강점을 드러냈다.

단일화는 사실상 무산됐지만, 가상 양자 대결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박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하 후보(41%)와 박 후보(34%)의 차이가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다. 1차 조사에선 하 후보(41%)가 박 후보(32%)를 오차범위 밖인 9%포인트 차로 앞섰는데 격차가 줄어든 것이다. 한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하 후보 39%, 한 후보 45%로 한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1차에서 두 후보가 동률(38%)이었지만, 하 후보가 1%포인트 오르는 사이 한 후보가 7%포인트 오른 결과다.

이선우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양강 구도가 굳어지며 보수 지지층이 한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는 양상”이라면서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27일 부산을 찾아 박 후보 손을 들어준 게 보수 표심은 물론 전체 선거 판세의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론조사 어떻게 진행했나
이번 조사는 중앙일보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5월 26일~27일 만 18세 이상 남녀 서울 802명, 부산 800명, 대구 802명, 부산 북갑 500명, 경기 평택을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서울 10.9%, 부산 19.9%, 대구 12.6%, 북갑 19.5%, 평택을 15.9%이며 올해 4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서울·부산·대구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3.5%포인트, 북갑·평택을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박태인([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