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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마친 정청래·한동훈…“투표하면 이긴다” “절실한 마음”

중앙일보

2026.05.28 16:49 2026.05.2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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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과 무소속 한동훈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각각 한표를 행사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구에서 투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권력은 총구에서 나오지 않고 투표장에서 나온다. 투표하면 이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바라는 사람이 꼭 됐으면 좋겠다면 꼭꼭 투표해달라”고 강조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성산2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성산2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뉴스1


그는 사전투표를 서울에서 한 이유에 대해 “서울을 이기면 전국을 이긴다”며 “중요하지 않은 선거가 없지만, 서울에서는 꼭 이기고 싶다”고 답했다.

정 위원장은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강성 지지층을 의식해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해석에 “본인들이 알아서 잘할 것”이라며 “저희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 한 분이라도 더 투표장에 나올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오늘은 헌법 정신을, 주권재민의 정신을 투표로 표현하는 날”이라며 “헌법을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공격했던 세력들에게 헌법의 준엄함을 투표의 힘으로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무소속 한동훈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 북구 만덕2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무소속 한동훈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 북구 만덕2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 후보도 이날 오전 7시쯤 부산 북구 만덕제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그는 남산정역 3번 출구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선거는 20년 동안 지체된 북구를 새롭게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선거”라며 “간절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투표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와 함께 투표에 나선 것과 관련해 “진짜 같이 간다는 거냐”며 “하정우 후보는 혼자서 투표도 못 한다. 전재수 후보에게 큰 짐이 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한 후보는 막판 표심 공략 전략과 관련해 “최근 여론조사에서 모두 앞서고 있다”며 “민심은 위대하고 두렵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간절함과 절실함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열린 후보 토론회에 대해서도 “하 후보가 토론회에서 신경질적인 반응을 많이 보였다”며 “‘검사가 취조하는 것 같다’는 발언도 미리 준비해 온 것처럼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어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허위사실 유포까지 했다”며 “현명한 북구 주민들이 잘 판단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는 가족의 투표 계획과 관련해 “아내는 본투표일에 주민들과 함께 투표할 예정”이라며 “저도 동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투표율 전망과 관련해서는 “구도가 좋든 나쁘든 투표율은 높아야 한다. 그것이 민주주의”라며 “누구에게 유리하고 불리한지를 떠나 많은 시민이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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