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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고가 상판 5시간 만에 철거 완료…경의중앙선 내일 첫차부터 운행 재개

중앙일보

2026.05.28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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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현장에서 긴급 철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철거 작업은 29일 0시부터 30일 오전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작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사전 안전 보양 및 구조물 철거 작업(15시간), 마무리 작업(14시간), 시험운행 등을 포함해 총 29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1

29일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현장에서 긴급 철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철거 작업은 29일 0시부터 30일 오전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작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사전 안전 보양 및 구조물 철거 작업(15시간), 마무리 작업(14시간), 시험운행 등을 포함해 총 29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1


붕괴 사고로 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상부 구조물이 밤샘 철거 작업 끝에 모두 제거됐다. 서울시는 잔해 처리와 선로 복구 작업을 마무리한 뒤 30일 첫차부터 경의중앙선 운행을 재개할 계획이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진행된 긴급 철거 작업으로 서소문 고가 상부의 거더와 빔, 슬래브 등 주요 구조물이 모두 철거됐다. 상부 구조물 제거 작업은 이날 오전 4시 43분께 완료됐으며, 약 5시간 만에 마무리됐다.

현재 현장에는 굴삭기 6대와 덤프트럭 11대가 투입돼 철근콘크리트 잔해와 폐기물을 반출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전날 고용노동부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은 뒤 자정부터 장비를 투입해 철거를 시작했다. 철로 보호를 위한 철판 설치와 지하철 2호선 터널 충격 방지를 위한 모래 채움 작업을 선행한 뒤 본격적인 구조물 해체에 나섰다.

당초 서울시는 구조물을 절단해 크레인으로 인양하는 방식으로 철거를 검토했지만, 작업 시간을 줄이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굴삭기로 구조물을 파쇄하는 압쇄 공법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전체 철거 예상 시간은 40시간에서 29시간으로 단축됐다.

시는 이날 오후까지 잔해물 반출을 마친 뒤 모래와 철판 제거, 전력 설비 복구 등 열차 운행 재개를 위한 후속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공정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경의중앙선은 30일 첫차부터 정상 운행된다.

다만 이번 긴급 철거 대상에서 제외된 고가차도 기둥은 향후 10일 이내 추가 철거될 예정이다. 기둥 철거는 열차 운행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벽 시간대에만 진행된다.



정재홍([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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