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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비상탈출시범…안전 대응 역량 검증

중앙일보

2026.05.28 23:34 2026.05.29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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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28일 오후 서울 강서구 본사와 객실훈련센터에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비상탈출시범’을 실시했다. 대한항공 객실훈련센터에서 구명정 탑승 시범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28일 오후 서울 강서구 본사와 객실훈련센터에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비상탈출시범’을 실시했다. 대한항공 객실훈련센터에서 구명정 탑승 시범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지난 28일 서울 강서구 본사와 객실훈련센터에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비상탈출시범’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년간 국토교통부 감독 아래 양사가 협력·추진해 온 통합 항공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 인가 이행 계획의 일환으로, 양사 객실승무원이 동일한 수준의 안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 종합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진행됐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객실승무원이 합동으로 참여하고, 서로 다른 2개 기종을 동시에 투입해 수행한 첫 사례다.

이날 활동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부회장), 유종석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 겸 오퍼레이션 부문 부사장,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객실·서비스 부문 부사장, 조성배 아시아나 안전보건 총괄 겸 오퍼레이션 부문 부사장 등 양사 경영진과 임직원, 국토교통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실제 시범에는 보잉 787-9와 보잉 737-900 총 2개 기종을 투입해,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하지 않은 기체로 실제 운항 환경에 대한 대응 역량과 통합 훈련 성과를 확인했다. 양사 객실승무원 총 28명이 참여했으며, 대한항공 운항승무원 8명이 지원에 나섰다.

객실훈련센터에서는 비상착륙·착수 장비에 대한 구술 심사와 구명정 탑승 시범이 실시됐다. 객실·운항승무원은 국토교통부 감독관 주관 하에 비상 장비 사용 능력과 비상착수 이후 구명정 탑승, 생존·구조 요청 절차 수행 능력을 선보였다.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에서는 실제 항공기를 활용한 기종별 비상탈출시범이 진행됐다.

대한항공은 28일 오후 서울 강서구 본사와 객실훈련센터에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비상탈출시범’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에서 실제 항공기를 활용한 기종별 비상탈출시범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28일 오후 서울 강서구 본사와 객실훈련센터에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비상탈출시범’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에서 실제 항공기를 활용한 기종별 비상탈출시범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오는 6월 국토교통부 주관 ‘인수합병 종합점검비행’도 실시할 예정이다. 내달 2·4·8일 사흘간 대한항공 보잉 737, 아시아나항공 에어버스 A321·A330·A350, 보잉 777 등 총 5개 기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김포-광주, 인천-부산, 인천-제주 노선에서 왕복 5회, 총 10개 구간으로 운영된다.

유경수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은 “이번 비상탈출시범은 양사 승무원의 안전 대응 역량과 협업 체계를 점검하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통합 항공사 출범 이후에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체계적인 훈련과 검증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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