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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창규 박사 유족, 모교 연세대에 27만5000달러 기부

중앙일보

2026.05.29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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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창규 박사의 부인 장성숙 여사(왼쪽)와 윤동섭 연세대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 최창규 박사의 부인 장성숙 여사(왼쪽)와 윤동섭 연세대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세대학교(총장 윤동섭) 정치외교학과 56학번 동문인 고(故) 최창규 박사의 유족이 연세대의 지속가능 관련 교육과 연구 지원을 위해 27만5000달러(한화 약 4억원)를 기부했다.

최 박사는 1967년 미국으로 건너간 뒤 2012년 시카고주립대 교수직을 은퇴할 때까지 40년 넘게 교수와 공인회계사로 활동했다. 시카고한인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장학재단을 설립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했다.

평소 모교인 연세대에 관심과 애정을 보여온 최 박사는 2023년 11월 별세하기 전 자신의 유산 중 20만 달러를 연세대의 지속가능 관련 교육과 연구 지원에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이 뜻은 장녀 최연희 여사에 의해 이행됐다. 이후 최 여사와 유족은 고인의 애교심과 기부 취지에 공감해 추가 기부를 결정했다. 이로써 고인과 유족이 연세대에 전달한 누적 기부액은 50만 달러(한화 약 7억원)에 달한다.

연세대 관계자는 “최창규 박사는 오랜 시간 모교를 향한 애정과 책임감을 보여주셨다”며 “고인과 유족의 기부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대학의 교육과 연구 발전에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세대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글로벌사회공헌원을 운영하고 있다. 지속가능발전 관련 국제포럼인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대학은 기부자의 뜻을 기려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교육과 연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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