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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일간 우주 머문 中선저우 21호 우주비행사 3명, 지구 귀환

연합뉴스

2026.05.2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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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장기 궤도 체류 기록…22호 귀환 캡슐로 돌아와
210일간 우주 머문 中선저우 21호 우주비행사 3명, 지구 귀환
중국 최장기 궤도 체류 기록…22호 귀환 캡슐로 돌아와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중국 유인 우주선인 선저우(神舟) 21호의 비행사들이 우주에서 7개월 가까이 체류한 뒤 29일(현지시간) 지구로 무사히 돌아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유인우주탐사프로젝트판공실(CMSA)은 선저우 21호 비행사들이 탑승한 선저우 22호 우주선 귀환 캡슐이 이날 오후 8시 11분 중국 북부 네이멍구 둥펑(東風) 착륙장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7시 20분 베이징우주탐사비행통제센터가 귀환을 지시했고 선저우 22호 유인우주선의 궤도 모듈과 귀환 캡슐이 성공적으로 분리됐다.
사령관인 장루(張陸)와 우페이(武飛), 장훙장(張洪章) 등 선저우 21호의 남성 우주 비행사 3명은 모두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이 2030년까지 유인 달 착륙을 목표로 '우주 굴기'에 전력을 다하는 가운데 이뤄진 이번 우주 비행은 여러 기록도 세웠다.
지난해 11월 1일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에 진입한 이들은 궤도에서 210일간 체류했다.
이는 중국 우주 비행사 단일팀 기준 최장기 궤도 체류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장 사령관의 경우 현재 중국에서 가장 많은 횟수(누적 7회)의 우주선외활동(EVA)을 수행한 비행사로 기록됐다. 이번 임무에선 세 차례의 우주유영이 이뤄졌다.
1993년생인 우페이는 우주비행 임무를 완수한 중국의 최연소 우주 비행사가 됐다. 그는 지난해 12월 중국 기준 가장 어린 나이에 선외활동을 수행한 우주 비행사로 기록되기도 했다.

이들은 선저우 20호 우주선 귀환 캡슐 현장 점검·촬영, 우주 파편 방호 장치 설치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또 지구에 있는 연구진과의 긴밀한 협조 아래 미세중력 기초물리, 우주재료과학, 우주생명과학, 우주의학, 우주기술 등과 관련된 다양한 실험을 했다.
이들은 중국 우주비행 역사상 처음으로 다른 우주선을 타고 귀환하는 상황을 겪기도 했다.
이들이 타야 할 선저우 21호가 우주 파편 충돌로 안정성에 우려가 제기된 선저우 20호를 대신해 선저우 20호의 우주 비행사들을 태우고 지구로 귀환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선저우 22호가 무인 상태로 긴급히 지구에서 쏘아 올려졌고 이들은 선저우 22호 귀환 캡슐을 이용해 지구로 돌아왔다.
이들은 이날 귀환을 앞두고 지난 25일 새벽 톈궁 우주정거장의 핵심 모듈인 톈허 도킹에 성공한 선저우 23호와 교대했다.
선저우 23호 팀은 최초의 홍콩 출신 비행사인 리자잉(黎家盈)을 비롯해 사령관 주양주(朱楊柱), 장즈위안(張志遠) 등 3명의 우주 비행사로 꾸려졌다.
이들 중 1명은 일반적인 체류 기간의 두 배인 약 1년간 우주정거장에 머물 예정이다.
미국의 국가 안보 우려로 중국이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사실상 배제된 뒤 중국의 자체 우주정거장인 톈궁이 개발됐다고 AP통신은 짚었다.
중국은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통해 2028년 유인 달 표면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는 미국의 최대 우주 경쟁 국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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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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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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