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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종전 MOU 조항 최근 며칠새 변경돼…막판 진통”

중앙일보

2026.05.29 07:45 2026.05.2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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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 선박들이 정박해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25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 선박들이 정박해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이 협상 중인 종전 양해각서(MOU) 조항이 최근 수정됐다고 이란 타스님뉴스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와 연계된 타스님뉴스는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지금까지 서방 언론에서 ‘최종안의 일부 구체적 내용’이라는 제목으로 나오는 양해각서의 내용은 정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양해각서 문구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며 “최종 합의가 이뤄지면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휴전 60일 연장·호르무즈 무료 통항” 보도

앞서 악시오스 등 미국 매체들은 양해각서에 휴전을 60일 연장하는 내용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을 선박들이 통행료 없이 ‘아무 제한 없이’ 통항할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또 미국의 해상봉쇄 조치 역시 양해각서 체결 이후 호르무즈 해협 통항 상황에 맞춰 단계적으로 해제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이란이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문서에 명시하고 연장된 휴전 기간 60일 동안 고농축 우라늄 처리 문제와 우라늄 농축 권한에 대한 본격 협상을 진행한다는 조항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이에 상응해 대이란 제재 완화와 이란 동결자산 해제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동결자산 해제서 입장차

다만 이란 측 기존 입장과 미국 언론 보도를 비교하면 호르무즈 해협의 ‘무료 통항’ 문제와 동결자산 해제 방식 등을 두고 양측 간 시각차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동결자산 해제 시점과 절차를 둘러싼 의견 차이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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