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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못·서문시장·불로시장...대구시장 후보들 휴일 총력전

중앙일보

2026.05.3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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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 30일 오후 대구 달서구 서남시장을 찾아 시민과 인사하고 있다. 뉴스1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 30일 오후 대구 달서구 서남시장을 찾아 시민과 인사하고 있다. 뉴스1

6·3 지방 선거를 사흘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마지막 휴일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31일 각 후보 캠프에 따르면 국민의힘 추 후보는 이날 오전 7시30분 달성공원 새벽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추 후보는 “전국 지방선거 출마한 후보자가 7800명이 넘는데 그 중 대한민국 경제를 운영하고 예산을 나눠본 경제 부총리 출신은 저 한 사람뿐이다”며 “대한민국이 검증한 경제전문가이자 경제부총리 출신인 저 추경호를 선택해주시면 대구 경제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이후 추 후보는 남구와 수성구 교회 2곳에서 예배에 참석하고 모 종친회 정기총회 행사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 4시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대구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서문시장을 찾는다. 박 전 대통령이 이번 선거에서 추 후보 유세를 지원하는 건 지난 23일 칠성시장 방문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는 박 전 대통령과 수성못 거리 인사 일정도 함께 한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31일 오전 대구 중구 달성공원 새벽시장을 찾아 시민과 인사 나누고 있다. 뉴스1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31일 오전 대구 중구 달성공원 새벽시장을 찾아 시민과 인사 나누고 있다. 뉴스1

민주당 김 후보도 이날 오전 6시30분 중구 달성공원 새벽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아침 인사를 하는 것으로 마지막 주말 유세에 나섰다. 이후 국민의힘을 탈당해 자신의 캠프에 합류한 인사 등과 간담회를 한 뒤 동구 일대를 순회하는 유세에 들어갔다.

김 후보는 오후 2시 불로전통시장을 시작으로 봉무동 일대, 이시아폴리스를 거친 뒤 북구 연경지구까지 순회할 예정이다. 오후 6시에는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앞에서 유권자들을 만난 뒤 율하광장에서 집중적으로 유세를 펼친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김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홍 전 시장은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지난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GRDP 30년째 전국 꼴찌인 대구가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는 TK신공항, 대구 산업 대개편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아야 한다”며 “김 후보가 아니면 그걸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비난을 무릅쓰고 대구시장 선거에서 김부겸 후보를 지지한 것은 전임 대구시장으로서 대구 미래 100년을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인 만큼 두 후보는 이번 주말을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을 마지막 기회로 보고 부지런히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김 후보는 옛 대구백화점 본점 앞, 추 후보는 CGV 대구한일 앞에서 도심 번화가인 동성로를 무대로 젊은 지지층을 모으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이수찬 개혁신당 대구시장 후보(왼쪽부터)가 지난 24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대구 동구 동화사를 찾아 함께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뉴스1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이수찬 개혁신당 대구시장 후보(왼쪽부터)가 지난 24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대구 동구 동화사를 찾아 함께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뉴스1


이번 대구시장 선거에는 추 후보, 김 후보와 개혁신당 이수찬 후보가 3파전을 벌인다. 이 후보는 이날 수성구 이서공원에서 아침 인사를 시작으로 골목 유세, 달서구 두류네거리와 중구 반월당사거리, 달서구 죽전네거리에서 유세 일정을 이어간다.



백경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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