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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8600선 돌파에 코스피 시총 7000조원 웃돌아

중앙일보

2026.05.3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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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상승 출발해 장중 사상 처음 8600선을 넘어선 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상승 출발해 장중 사상 처음 8600선을 넘어선 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1일 장중 사상 처음으로 8600선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7000조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의 강세와 로봇·LG그룹주 급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은 7035조105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장중 8600선을 터치하며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증시 상승을 주도한 것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 제품인 HBM4E 샘플을 세계 최초로 출하했다고 발표한 이후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오전 9시 9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84% 상승했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1905조8868억원으로 집계됐다. 우선주를 제외한 보통주 기준으로도 시총 20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우선주를 포함한 전체 시가총액은 약 2080조원에 달한다.

여기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방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로봇 관련주와 LG그룹 계열사 주가도 급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LG전자가 29.86% 급등한 것을 비롯해 LG CNS(29.09%), LG전자우(26.65%), 두산로보틱스(26.10%), LG(22.58%) 등이 상승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로봇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로보스타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30.00%를 기록했고, 로보티즈(17.67%), 레인보우로보틱스(15.53%), 엔젤로보틱스(14.48%) 등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은 593조1849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로봇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재홍([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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