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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전날 400m 오픈런 대기…미국인 줄 세운 ‘K뷰티’ 무슨일

중앙일보

2026.05.31 19:33 2026.05.3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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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시에 문을 연 올리브영 1호점 앞에 긴 줄이 늘어서 있다. 사진 CJ올리브영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시에 문을 연 올리브영 1호점 앞에 긴 줄이 늘어서 있다. 사진 CJ올리브영


국내 헬스앤뷰티(H&B) 스토어 1위인 CJ올리브영이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첫 오프라인 매장의 성공적인 안착에 힘입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핵심 상권에 두 번째 매장을 연다.

올리브영은 LA를 대표하는 대형 쇼핑 상권인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 쇼핑몰에 미국 2호점인 올리브영 센추리시티점을 이번 달 중 개점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지역은 젊은 전문직 종사자와 고소득 소비자, 그리고 글로벌 관광객들이 대거 몰리는 프리미엄 상권이다.

앞서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시에 문을 연 1호점 ‘패서디나점’은 K-컬처와 체험형 쇼핑을 즐기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삼았다.

이번 2호점은 글로벌 고객과 프리미엄 유통 소비층을 집중 공략하는 매장이 될 전망이다.

실제 먼저 문을 연 패서디나점은 개장 전날부터 400m에 달하는 이른바 오픈런 대기 행렬이 네 블록에 걸쳐 늘어서는 등 현지에서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

개점 이후에도 방문객이 쇄도하자 매장 측은 안전을 위해 동시 입장 인원을 200명 안팎으로 제한하기도 했다.

이러한 열기에 LA 지역 방송사인 KTLA와 ABC는 헬기 촬영까지 동원해 현장 상황을 중계했고, CNN과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들도 취재 경쟁 벌였다.

올리브영은 오프라인 매장 확대와 함께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옴니채널 전략도 동시에 가동한다.

패서디나점 개점에 맞춰 미국 전용 온라인몰을 구축했다. 국내의 통합 회원제와 유사한 현지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인 ‘OY멤버스’를 도입해 현지 충성 고객 확보에 나섰다.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는 “이제는 글로벌 소비자가 한국에 와서 올리브영을 경험하는 단계를 넘어 우리가 직접 전 세계 주요 거점 시장에 진입해 현지인들의 일상에 녹아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고성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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