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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간첩 혐의 시장 유죄 인정…10월 선고, 최대 징역 10년형

Los Angeles

2026.05.3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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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를 위해 비밀리에 간첩 활동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아일린 왕(56·사진) 전 아케이디아 시장〈본지 5월 13일자 A-4면〉이 유죄 인정에 합의했다.  
 
연방검찰은 중국계인 왕 전 시장이 외국대리인등록법(FARA) 위반 혐의와 관련해 검찰 측과 유죄 인정에 합의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왕 전 시장은 징역 10년형에 처할 수 있으며, 형량 선고는 오는 10월 6일 진행될 예정이다.
 
검찰에 따르면 왕 전 시장은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당시 약혼자였던 마이크 선과 함께 중국계 미국인을 타깃으로 한 온라인 매체 ‘US 뉴스 센터’를 운영했다. 이들은 중국 정부 관계자들의 지시를 받아 체제 선전성 기사와 논평을 해당 매체에 지속적으로 게시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왕 전 시장은 지난해 시의원에 당선된 뒤 순환제에 따라 시장직을 맡아왔으나, 유죄 인정 합의 사실이 공개된 직후 시장직에서 사임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함께 기소된 전 약혼자 마이크 선 역시 관련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 올해 초 징역 4년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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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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