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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월드컵 K조] 호날두의 6번째 월드컵은 어떤 결말로 향할까

중앙일보

2026.05.3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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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P=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P=연합뉴스

포르투갈의 ‘살아있는 전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는 이번이 6번째 월드컵 출전이다. 숙명의 라이벌인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와 함께 역대 최다 기록이다. 2006년 독일 대회를 시작으로 단 한 차례도 거르지 않은 이 구역의 ‘개근왕’이다.

맞수 메시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고대하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호날두는 통산 5차례 월드컵에서 결승전조차 밟아보지 못했다. 최고 성적은 독일 대회에서 거둔 4위. 사실상 마지막 무대를 앞둔 호날두가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다시금 정상에 도전장을 냈다. 호날두의 곁에는 곤살루 하무스(파리생제르맹)와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앙 네베스(파리생제르맹), 주앙 펠릭스(알나스르), 페드루 네투(첼시) 등의 화려한 얼굴들이 있다. K조 편성 자체도 호날두에겐 수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콩고민주공화국. AP=연합뉴스

콩고민주공화국. AP=연합뉴스

콩고민주공화국은 52년 만의 월드컵 출격으로 한없이 들뜬 상태다.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지난 4월 1일은 공휴일로 지정됐고, 분쟁과 내전으로 얼룩졌던 거리는 축제의 장으로 변했다. 콩고민주공화국의 진격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유럽 각지의 이중국적 선수들로 채워진 스쿼드를 앞세워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다만 최근 자국에서 퍼지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 여파로 출정식도 취소하고, 훈련지도 바꾸는 등 출발이 순조롭지는 않은 모양새다.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 AP=연합뉴스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 AP=연합뉴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본선 48개국 확대 편성의 숨은 수혜자다. 그런데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은 초보 답지 않다. 지난해 10월, 사령탑을 티무르 카파제에서 파비오 칸나바로로 과감하게 교체했다. 월드컵 본선행의 공로가 있는 카파제보다 경험이 풍부한 감독을 찾았고, 선수와 지도자로서 잔뼈가 굵은 칸나바로에게 새 지휘봉을 맡겼다. 앞선은 신장 1m90㎝ 장신 공격수 엘도르 쇼무로도프(AS로마)가 이끌고, 뒷문은 수비수 압두코디르 쿠사노프(맨체스터 시티)가 잠근다.

하메스 로드리게스. AFP=연합뉴스

하메스 로드리게스. AFP=연합뉴스

콜롬비아는 포르투갈과 함께 K조 선두를 다툴 후보다. 중심에는 2014 브라질 월드컵 득점왕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있다. 어느덧 대표팀 최고참이 된 로드리게스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아직 골이 없다. 6경기를 뛰는 동안 어시스트만 2개를 기록했을 뿐이다. 그럼에도 콜롬비아는 주저 없이 로드리게스의 이름을 가장 먼저 불렀다. 최근에는 자신을 둘러싼 은퇴설도 일축한 로드리게스는 루이스 디아스와 함께 콜롬비아의 득점 루트를 책임진다.
김주원 기자

김주원 기자




고봉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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