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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하 “박근혜, 단종처럼 멍에 벗고 복위할 것…정의는 승리한다”

중앙일보

2026.05.31 22:46 2026.05.3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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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가운데)이 지난달 31일 오후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왼쪽),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오른쪽)과 함께 대구 수성못을 찾아 시민과 인사 나누고 있다. 뉴스1

박근혜 전 대통령(가운데)이 지난달 31일 오후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왼쪽),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오른쪽)과 함께 대구 수성못을 찾아 시민과 인사 나누고 있다. 뉴스1

박근혜 전 대통령 최측근인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1일 “노산군에서 복위된 단종처럼 (박 전 대통령이) 거짓과 모함으로 덧씌워진 멍에를 벗고 제자리로 복위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진실은 가둬지지 않고 숨겨지지도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정의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기에 초조해하지 말고 서두르지도 말자”며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대들이 했던 조리돌림과 잔인한 칼춤을 추면서 자행했던 인격 살인에 대한 대가는 꼭 받을 것이고 그날이 멀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전날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지원을 위해 대구 서문시장과 수성못을 방문한 일을 두고 “인산인해라는 말 이외에 달리 표현할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며 “사람이 많이 모인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곳에 오신 분들이 보여준 대통령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이다. 말하지 않아도 얼굴 표정과 몸짓으로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손 한 번 만져보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해 뻗는 손들을 어쩔 수 없이 막아내야 했던 나도 안쓰럽기는 매한가지”라며 “(박 전 대통령의) 양손이 부었고 상처투성이인 것을 알고 있기에 매정했지만 달리 방법이 없었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그 많은 분들의 외침은 대통령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미안함이라고 느껴졌다”며 “이제 걸음마를 시작했다. 아직 걸어갈 길이 멀고 멀기만 하다. 그러나 반드시 그 길 끝에 갈 것이고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게 남은 마지막 소명이기에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갈 것이다”라며 “더디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가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통령은 최근 대구를 시작으로 충청권과 영남권, 강원 등을 잇달아 방문하며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2017년 국정농단 사태로 탄핵된 이후 9년 만의 정치 행보다.



장구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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