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진 삼진제약 사장(왼쪽)과 정재준 아리바이오랩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진제약이 5월 28일 면역증강 플랫폼 기술 기반 생명공학기업 ㈜아리바이오랩(대표이사 정재준)과 '백신 공동 개발 사업화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진제약은 자사의 연구개발(R&D) 역량과 아리바이오랩의 면역증강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백신 공동 개발에 나선다. 향후 상업화 단계에서는 삼진제약이 보유한 국내 의료기관 영업망과 처방 의약품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세 가지 영역에서 협력한다. 먼저 아리바이오랩이 개발 중인 대상포진 예방백신과 B형간염 백신(치료용, 예방용)의 국내 판매에서 삼진제약의 영업 인프라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아리바이오랩의 자체 면역증강 플랫폼인 ‘엘-팜포(L-pampo)’와 ‘리포-팜(Lipo-pam)’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백신 파이프라인의 효능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양사는 향후 국내 백신 시장 확대와 공동 사업화 기회 발굴을 위한 전략적 협력도 이어갈 예정이다.
정재준 아리바이오랩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아리바이오랩의 면역증강 플랫폼 기술과 삼진제약의 사업화 역량이 결합되는 출발점”이라며 “임상 2상 진행 중인 재조합 대상포진 예방백신 ‘CVI-VZV-001’을 비롯해 B형간염 백신과 차세대 면역증강 기술 개발을 통해 한국의 백신 경쟁력 강화와 백신 주권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경구용 알츠하이머 치료제 ‘AR1001’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아리바이오 대표이사도 겸임하고 있다.
김상진 삼진제약 사장은 “이번 제휴는 양사의 R&D 역량과 삼진제약의 영업·마케팅 노하우를 결합해 백신 분야에서 시너지를 만드는 전략적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성공적인 상업화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