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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기 굳히기’ 우상호 vs ‘막판 뒤집기’ 김진태…강원도지사 후보들 선거 막판 총력전

중앙일보

2026.06.0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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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와 허영 국회의원, 유정배 춘천을 지역위원장이 1일 강원도 춘천시 신사우사거리에서 출근길 인사에 나서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 우상호 후보 캠프]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와 허영 국회의원, 유정배 춘천을 지역위원장이 1일 강원도 춘천시 신사우사거리에서 출근길 인사에 나서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 우상호 후보 캠프]



출근길 아침 인사 유세 강행군

6ㆍ3 지방선거 이틀을 앞두고 여야 강원도지사 후보들이 지역 곳곳을 누비며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는 1일 오전 춘천시 신사우사거리에서 출근길 아침 인사를 하며 유세 강행군을 이어갔다. 이날 현장에는 허영 국회의원과 배우 우현씨가 함께했다.


우 후보는 “이번 선거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고 강원도의 변화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사전투표율이 높다고 해도 춘천은 끝까지 투표 참여를 독려해야 할 중요한 지역인 만큼 마지막까지 마음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는 마지막까지 절실한 쪽이 이긴다”며 “가족과 이웃 한 분 한 분께 꼭 투표를 독려해 주시고 투표로 강원도의 변화를 완성해 달라”고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또 “춘천은 청년들이 머물고 돌아올 수 있는 정주 여건을 더 촘촘하게 갖춰야 한다”며 “춘천에도 청년들이 선호하는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관광 인프라를 확대해 일자리와 지역 상권을 함께 살리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와 춘천 출신 진종오 국회의원이 지난달 30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 하이마트 사거리에서 합동 유세를 펼치고 있다. [사진 김진태 후보 캠프]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와 춘천 출신 진종오 국회의원이 지난달 30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 하이마트 사거리에서 합동 유세를 펼치고 있다. [사진 김진태 후보 캠프]


우 후보는 지난 주말 강릉을 비롯해 속초ㆍ고성ㆍ양양 등 영동지역에서 총력 유세전을 펼치며 표심을 공략했다. 일정에는 각 지역 시장ㆍ군수 후보를 비롯해 김병주ㆍ김우영ㆍ백승아 국회의원과 배우 우현ㆍ이관훈씨 등이 동행했다.



우 후보 캠프는 “우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11일 차인 31일 강원 전역을 누비며 총 4000여㎞를 이동했다”며 “18개 시ㆍ군 전역을 두 차례 이상 찾은 ‘강원 두바퀴’”라고 했다. 캠프는 “우 후보는 5월 21일부터 31일 동안 강원도 18개 시ㆍ군을 모두 방문했고, 방문 횟수는 총 41회로 집계됐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공식 선거운동기간인 22일 동안 이동한 총 거리가 5015㎞였던 점을 고려하면 우 후보는 절반 수준의 기간에 80%에 도달한 셈”이라고 했다.

지난달 21일 강원도 춘천시 중앙로터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와 육동한 춘천시장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1일 강원도 춘천시 중앙로터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와 육동한 춘천시장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동해안 시·군 오가며 유세전 펼쳐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는 1일 오전 춘천시 후평사거리에서 출근길 아침 인사를 하며 유세 강행군을 이어갔다.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선 선거를 이틀 앞둔 시점의 판세와 향후 일정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후보는 “오늘 나경원 의원이 춘천과 홍천을 방문하고, 내일 마지막 유세에는 김문수 명예선대위원장이 오신다”며 “중앙당에서도 강원도를 반드시 이겨야 할 핵심 지역으로 분류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높은 사전 투표율과 현장 민심을 볼 때 굉장히 유리한 상황”이라며 “이제는 상승세를 넘어서 완전한 우세 국면으로 전환했다”고 평가했다.

또 “강원특별자치도의 확실한 완성을 위해 현명한 도민 여러분께서 꼭 투표장에 가셔서 기호 2번 김진태를 압도적으로 찍어주시길 바란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달 30일 강원도 춘천시 공지천 사거리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와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직접 쓴 '대동단결' 족자를 펼쳐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30일 강원도 춘천시 공지천 사거리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와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직접 쓴 '대동단결' 족자를 펼쳐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김 후보는 지난 주말 춘천과 강릉을 오가며 총력 유세전을 펼쳤다. 지난달 30일 국민의힘 장동혁 당대표와 당 지도부, 춘천 출신 ‘사격 황제’ 진종오 국회의원이 잇따라 춘천을 찾아 지원 유세를 벌였다. 장 대표와 김 후보는 춘천 공지천사거리 합동 유세에서 ‘大同團結(대동단결)’ 붓글씨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크게 하나로 뭉쳐 강원 승리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31일 김홍규 강릉시장 후보와 강릉 월화거리에서 합동 유세를 가진 김 후보는 “홍제동이 원주에 있는지 강릉에 있는지, 집집마다 보낸 공보물에 적은 자기 공약이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모르는 후보에게 강원을 맡길 수 있겠나”라면서 “누가 진정으로 강원도를 위해 발로 뛰어왔는지 평가해달라. 진짜 일 잘하는 김진태에게 투표해야 강원도가 발전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 캠프는 “김 후보는 그동안 7차례의 회관일기, 9번의 뚝심 이어달리기 공약, 3개의 내 삶이 특별해지는 약속, 그리고 시ㆍ군 공동공약 등을 발표하며 도민들과 깊게 소통해 왔다”며 “1만㎞에 육박하는 강행군을 펼치면서도 겸손하고 조용한 선거운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진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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