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피스재단(GPF) 문현진 의장이 지난 30여 년간 전개해 온 국제 평화운동의 기록과 한반도 미래 비전을 담은 『코리안드림 담대한 여정』을 출간했다. 총 336쪽 분량의 대형 양장본으로 제작된 『코리안드림 담대한 여정』은 세계 각국에서 진행된 평화 프로젝트와 주요 연설, 국제 교류 활동 등을 사진과 자료 중심으로 정리한 기록물 성격의 아카이브 북이다.
이번 출간은 저출산과 성장 둔화, 세대 갈등, 공동체 약화 등 복합적 과제에 직면한 한국 사회가 미래 국가 비전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특히 북한의 ‘두 국가론’ 제기와 국제질서 변화 속에서 통일 담론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 상황에서 통일 한반도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책의 핵심 개념인 ‘코리안드림(Korean Dream)’은 우리 민족의 전통적 가치인 홍익인간 정신을 바탕으로 자유와 책임, 상생과 공영의 가치를 실현하는 통일 한반도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단순히 남북통일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대한민국이 지향해야 할 국가 비전과 시민사회의 역할,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함께 다루고 있다.
책에는 코리안드림을 비롯해 ‘하나님 아래 한 가족(One Family under God)’ ‘아주 정신’ ‘시민 주도 평화운동’ 등 문 의장이 오랜 기간 발전시켜 온 철학과 활동 내용이 정리됐다. 또한 교육·청년·공동체·시민사회·국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천 사례와 글로벌 프로젝트도 함께 소개된다.
문 의장은 “특히 시민의식과 공동체 가치 회복이 사회 통합과 국가 발전의 핵심 요소”라며 “한국 사회가 직면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접근뿐 아니라 공동체 정신과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장기적 비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책은 한반도를 넘어 문 의장이 추진해 온 '아프리카 르네상스(African Renaissance)' 운동도 함께 조명한다. 각 국가와 지역이 고유한 역사와 문화, 정신적 자산을 바탕으로 발전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는 점에서 코리안드림과 아프리카 르네상스가 공통된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문현진 의장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와 하버드 경영대학원(HBS), 통일신학대학원(UTS)에서 공부한 뒤 2009년 글로벌피스재단을 설립해 교육과 청년 리더십, 시민사회, 평화 분야의 국제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글로벌피스재단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특별협의지위를 보유하고 있다.